종합정비계획 수립 내년부터 정비공사 추진
김해시는 매설된 지 20년이 경과한 장유1․2동 노후 하수관로 239km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년 이상 경과하여 노후화된 하수관로는 관 파손, 균열, 접합부 탈락에 의한 하수 유출, 토사 유실을 유발하고 지반 침하(씽크홀 등)로 이어져 시민 안전을 크게 위협한다.
김해시는 이번 정밀조사를 통해 결함이나 균열 등이 확인된 하수관로에 대해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하여 2023년부터 정비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해시는 2017년부터 진영읍, 활천동, 내외동 일원 노후 오수관로 35km에 대하여 국비 포함 총사업비 380억원을 투입하여 1단계 사업을 완료했고 전 읍․면․동에 산재된 노후 우수관로 31km를 정비하기 위한 2단계 사업에 2020년 5월 착공하여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조사와 정비공사를 조기에 실시하여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도시 김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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