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마음건강관리
김해시는 오는 11월 4일까지 2019년 제1호 '생명사랑 행복마을'인 대동면 안막1구 마을의 우울감이 높은 65세 이상 노인 9명을 대상으로 ‘마음단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우울ㆍ자살사고 등을 예방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 위한 현실치료 이론을 적용하여 개발된 7회기 프로그램이다.
올해 경남도에서 5개 기관을 선정하여 시범 운영함으로써 효과성과 보완사항 등을 논의하여 확대 운영할 예정으로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5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이 되어 시범 운영 중에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사람의 5가지 기본욕구와 나의 욕구(need) 탐색, 나의 바람(want) 탐색, 나의 행동(doing) 탐색, 나의 계획(plan) 세우기, 계획평가(evaluation) 및 재계획(plan) 하기 등 내용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내가 이 나이에 무엇을 원하겠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서 내가 무엇을 원하는 사람인지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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