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 초교 2900명 연간 30회 이상 무상 지원
김해시는 2021년 2학기 개학을 맞아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시작된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은 ‘초등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1~6학년)들에게 1인당 1회 150g 내외의 과일을 연간 30회 이상 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과일 간식은 국내산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 표준규격의 ‘상’ 등급 이상의 신선 과실·과채를 사용하며 공급 물량의 50% 이상은 6대 과종(사과, 배, 포도, 감귤, 단감, 복숭아)으로 구성된다. 세척된 과일은 껍질을 제거한 후 학생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절단하여 컵과일, 파우치 등 신선편이 형태로 공급된다.
현재 시는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관내 60개 초등학교 2900여명의 학생들에게 과일 간식을 지원 중이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과일을 비롯한 관내 우수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초등학생 비만율과 코로나19로 위축된 과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 대상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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