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 대체노선 등 시민 불편 최소화 노력
김해시는 김해여객㈜ 노조 파업으로 26일 오전 6시부터 장유-사상, 김해-창원, 장유-마산 등을 오가는 시외버스 운행이 중단된다고 25일 밝혔다.
김해여객㈜ 노조는 체불임금 청산, 경영 정상화 등을 위한 지방노동위원회에서의 2차례 협상이 결렬되면서 파업을 결의함에 따라 시외버스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외버스를 관리하는 경남도는 이용객이 많은 장유-사상 구간에 전세버스를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는 15분 간격, 낮 시간대는 30분 간격으로 총 37회 대체 운행할 예정이다.
김해시에서도 진영-진례-장유 구간 등의 시내버스 연계환승과 관내 택시부제 해제를 실시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장유농협 등 승객이 많은 정류장 안내요원 배치, 각 정류장마다 안내문을 부착하고 시 홈페이지, BIS, SNS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경남도와 노사 간 원활한 협의로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임시 전세버스와 시내버스 대체노선을 적극 활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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