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정보공개 처리실적이 경남에서 유일하게 3년(2018~2020년) 연속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도내 모든 시·군의 정보공개 처리실적이 전년대비 감소한 반면 김해시는 처리실적이 증가했다.
김해시 처리실적을 보면 2017년 1790건, 2018년 2530건, 2019년 3808건, 2020년 3897건으로 3년 동안 연평균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김해시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공개되는 정보의 질적 수준에 대한 시민 요구와 기대치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행정정보 청구 분야별로는 일반 행정분야가 40%로 가장 많으며 이어 안전, 환경, 주택, 경제, 여가, 건강 순으로, 시민들의 정보공개 대상이 점점 다양해지고 관심 분야도 확대되고 있다.
김해시는 시민의 알 권리 보장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해 정보공개청구 법정처리기한인 10일보다 3.2일 단축된 평균 6.8일 이내로 처리해 시민의 만족도 제고에 노력하고 있을 뿐 아니라 97% 이상의 높은 정보 공개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 홈페이지에 660여건의 사전 정보공개 등을 통해 시민들의 정보공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깨끗한 시정은 투명한 정보공개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시민들의 정보공개 분야가 다양해지고 요구 수준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도시 행정에 걸맞는 선진 정보공개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올 초 행정안전부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도내 유일 3년(2018~2020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