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대한결핵협회 부산시지부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대한결핵협회 부산시지부에서는 외국인 신고 결핵 환자수가 지난 2010년에는 849명이었으나 2020년에는 1316명으로 10년 사이 두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갈수록 결핵환자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따라 22일 대한결핵협회 부산시지부 관계자들이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방문하해외국인근로자들에게 무료로 결핵검진과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방문하여 결핵검진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 미얀마 국적 쌍넨아웅(남, 24세)은 "결핵검사를 이렇게 간단한 검사로 검진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해지역은 외국인수가 도내에서 가장 많은 2만784명(법무부 출입국 및 외국인정책본부 통계, 2021년 6월 30일 기준)이 거주하고 있어 김해지역도 외국인들의 결핵 안심지역이라고 할 수 없다.
천정희 센터장은 "코로나가 장기화가 지속되고 있어 외국인들에 대한 의료봉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가 진정이 되면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각종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도 외국인들의 코로나 확산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집단모임 금지, 타 지역방문 자제를 반드시 지켜줄 것"을 지속적으로 당부했다.
한편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김해지역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동상동 재래시장과 외국인 거리를 중심으로 거리홍보를 계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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