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성묘객과 등산객 등 입산자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시는 설 연휴 성묘객이 많은 공원묘지와 관내 주요 명산, 산불취약지 등에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산불 감시와 입산자 화기물 단속, 산연접지 불법 소객행위 단속 등으로 산불 예방활동에 주력한다.
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진화차량을 각 읍면동 요지에 전진 배치해 상황발생 시 단시간에 현장 도착해 초동 진화가 가능하도록 산불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한다.
현재 경남 도내 7대의 산불 임차헬기가 배치돼 상황 발생 시 상호 협력해 산불 진화에 투입되고 있으며 김해권역에 배치·운영 중인 3000ℓ급 S-61n헬기는 설 연휴 동안 공중감시와 계도비행을 실시하는 등 긴급출동에 대비한다.
이와 더불어 시는 귀성객 고향 방문에 맞춰 도로변에 설치된 산불예방 홍보 현수막과 깃발을 일제 정비해 쾌적한 도로 경관을 제공하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이뿐 아니라 산림과 산 연접지 불법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산림경관 개선활동도 병행한다.
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발생 원인 대부분이 입산자 실화와 산 연접지 소각 등 인위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입산 시 화기물을 소지하지 말고 산 연접지에서 논·밭두렁 태우기나 농산폐기물 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가 근절 된다면 산불 없는 푸른 김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산불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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