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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민관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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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민관이 따로 없다
  • 조유식 취재본부장
  • 승인 2020.02.25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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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시장 21일 지자체 가장 먼저 신천지교회 파악, 방역과 검사로 확산 차단
발 빠른 김해시 방역에 소상공인, 아동시설, 금융권, 급식 시설 자체 예방 앞장
시민들, 사람 많은 곳 피하고, 각종 모임 연기, 다중시설 이용 자제, 개인위생 철저

`코로나19` 진원지 중국 우한(武漢)을 넘어 세계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5일 오후 7시까지 총 977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다.

1월 9일 중국 우한 당국이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날로부터 11일이 지난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하여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첫 번째 확진 환자를 시작으로 31번 확진 환자가 발생한 대구 신천지교회는 방역을 위해 폐쇄했다.

31번 확진 환자는 9일과 16일, 두 차례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예배를 보았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신도 약 9천여 명에 달하는 대구 신천지교회가 코로나19 전국 확산 근원지가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하지만 18일까지 총 31명이던 환자 수는 19일 20명이 더 늘어났고, 20일 53명이 추가되더니 21일 100명이나 증가하여 이날 오후 4시 기준 총 204명까지 확산되고 있었다.

이에 김해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던 중 21일 허성곤 시장은 `대구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이 전국 각 지역교회에서 의무적으로 일정 인원을 참석시켜 왔고 김해신천지교인들도 예배에 다녀왔을 가능성이 있으니 신속하게 확인하여 철저한 방역과 예방을 위한 조치들을 취하라`고 긴급지시를 했다고 한다.

김해시는 이때부터 전 행정력을 가동하여 김해시 관내 신천지교회 현황 파악에 들어갔으며 김해 관내 8곳에 예배를 위한 교회를 비롯한 시설이 있음을 파악하고 대대적인 방역과 신도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감염 예방에 기여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김해시의 발 빠른 대처와 예방 활동에 시민 사회단체들도 속속 참여하면서 김해시는 민ㆍ관이 따로 없는 신종 코로나19 예방 시스템이 가동되기 시작했다.

사단법인 행복1%나눔재단에서 운영 중인 급식소 `천원의 행복밥집`은 이용 시민들에게 일일이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을 권유하고 마스크 제공과 손 세정제로 소독을 하게 했다.

북부지역아동센터는 시설 아동 청소년들에게 매일 손 세정제로 소독하게 했고 마스크도 매일 나누어 주었다.

활천새마을금고는 찾아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김만진 이사장이 직접 예방 홍보와 손 세정제를 손에 뿌려주며 감염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오고 있으며 칠산서부동(동장 이동희)은 경로당 30여 곳을 찾아다니며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민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김해노인복지관도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취약계층의 감염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삼방동 장애인 경로식당 관계자들도 찾아오는 장애인 전원에게 마스크를 나누어 주고 손 세정제를 뿌려주며 감염예방 홍보를 하여 칭찬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다수 목욕탕 경영주들도 감염 전파 우려가 있는 이용시민을 대상으로 출입 제한 안내문을 부착하기도 했다.

김해시가 전 위생업체 근무자들에게 의무적으로 마스크 착용 협조를 요청했고 다중 시설 주들에게도 협조를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이 같이 민ㆍ관을 구분하지 않고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예방으로 김해시 관내 확진 감염자는 안동 거주 온천교회 신도 해운대 여중교사와 어머니 등 2명에 머무르고 있다.

시민들은 우리가 혼연일체가 되어 예방 활동에 기여하고 있는 것만큼 더 이상 확진 환자 없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들을 피력하고 있다.

김해시는 우리 모두가 조금만 더 주의를 해 주고 예방운동에 동참하여 김해와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켜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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