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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정치비화 -5- 김해여객터미널 내외동 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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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정치비화 -5- 김해여객터미널 내외동 이전 추진
  • 경상도촌놈 조유식
  • 승인 2010.02.21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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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여객터미널은 김해시 부원동에서 남의 땅을 임대하여 열악한 환경 속에서 운영되고 있었다.

김해시와 시민들은 터미널의 이전지를 물색해 보았지만 마땅한 장소가 나서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1993년 한국토지개발공사가 김해시 내외동 마을 앞 농지 등 58만평에 신도시를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터미널 부지를 주차장 부지로 지정한 다음 개발을 했다.

토지공사는 이곳에 초대형 최신식 김해여객터미널 건물을 신축하여 부원동의 터미널을 이곳으로 옮겨 온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

내외동에 개발한 신도시 내 상가와 아파트 부지를 매각하면서 이 터미널이 들어 서면 내외동이 김해의 중심도시가 형성된다고 까지 했다.

그리고 터미널 부지 바로 앞 길 건너편 상업용지 10필지(3,500평)를 분양하기 시작했다.
터미널이 이전해 오고 건물이 신축되면 이 상업용지는 두 배정도 땅값이 치솟을 것이라면서 내외동 농지편입으로 보상을 받은 사람들을 유혹했다.

이러한 유혹을 받은 300여명의 시민들이 10평에서 50평씩 그 액을(평당 약 3백만원) 주고 매입을 했다.

필자도 지금 터미널 바로 앞 건물 상가 토지 10평을 매입했다.
이 상업용지를 매입한 10개 필지 지주들이 각 필지 별로 조합을 구성했다.

필자가 제5조합장으로 선임되면서 9개 조합장들의 결의로 필자가 김해터미널 이전 시민추진위원장직을 맡았다.

한국토지공사는 여기에 터미널이 이전해 오고 최신식 건물이 들어선다고 선전하여 내외동 신도시개발지역 택지를 비싼 가격에 모두 분양하고도 6년여 동안 터미널 이전에는 미적미적 하면서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던 터라 내외동 주민들과 터미널 앞 상업용지 분양지주 3백여명는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었다.

한국토지공사와 김해시가 주차장 부지를 확보하고도 여객터미널 이전에는 눈도 깜짝하지 않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터미널로 사용하고 있던 부지는 김해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그 분의 소유였고 터미널이 이전하게 되면 그분 나름대로 임대료 등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었다.

이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시장도, 정치인도, 언론도, 지역유지도, 그 누구도 김해터미널 내외동 이전 문제에 대해 언급을 하는 사람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해 큰집 사장의 특명을 받고 내외동으로 이사와서 시의원을 하겠다고 돌아다니고 있던 필자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내외동 주민의 최대 민원 사항인 여객터미널 이전문제를 비켜 갈수가 없었다.

이렇게 하여 필자가 김해여객터미널 이전 시민추진위원장직을 수락하고 본격적인 이전 추진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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