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타고봉..."한류의 핵심 문화상품 집중 육성해야"
상태바
타고봉..."한류의 핵심 문화상품 집중 육성해야"
  • 최금연 기자
  • 승인 2008.11.01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류의 가장 핵심 문화상품은 드라마이다. 드라마는 고부가가치 콘텐츠이며, 신경제성장 산업의 핵심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콘텐츠는 애니메이션,  미국은 영화인 것처럼,  우리 한국은 드라마를 집중적 육성을 통해 키워나가야 한다” 고 역설했다. 
 
김기범 초록뱀미디어 대표는  '문화전쟁 시대, 콘텐츠로 승부하라' 주제의 강연을 통해 한류의 핵심적 문화상품으로서 드라마의 중요성과 비전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 영화와 음악 산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드라마는 한국의 대표 산업이자 성장 동력"이라며 “10년 전만 해도 지상파 3사가 모든 드라마를 만들었지만 지금은 90%를 외주제작사가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겨울연가'가 일본 NHK에 60억원 정도에 팔렸는데 NHK는 결국 4천억원을 벌어 들였고,  방송 프로그램 수출입에서 한국은 6년 연속 흑자를 보이고 있다” 며 “한류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콘텐츠 자체의 힘으로 다양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드라마 '올인' , '주몽' , '일지매' ,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등 자사에서 제작한 작품들의 사례를 들어 성공적인 콘텐츠의 요건을 말했다.

 '올인'은 이병헌이란 배우를 캐스팅 덕에 미국 로케이션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일본에서 새로운 한류 스타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주몽'은 짧은 역사적 단서를 상상력으로 풀어내 50%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거침없이 하이킥'은 우리 아버지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 이순재를 캐스팅한 뒤 가족이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공감 가는 이야기를 들려줬고, '일지매'는 새로운 영웅을 꺼내들었다는 점이 주효했다.

김 대표는 국가별로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그 차이점을 파악해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는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확실히 잡혀있지 않아 한국 드라마를 불법으로 많이 보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인식이 달라진다면 어마어마한 시장이 된다는 그의 말이다. 일단 우리 드라마에 익숙해지도록 한 뒤 저작권 싸움을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일본은 오히려 우리보다 저작권 개념이 잘 잡혀있다고 하면서 '올인'의 경우 우리는 음악을 한번 팔고 말지만 일본에서는 여러 버전으로 판매하더란 점이 우리와 다르다는 것이다. 

또 '주몽'은 DVD 판권을 일본의 한 회사에 팔았는데 수익이 600억 원이 넘었다고 덧붙혔다.

김 대표는 “배급망이 많아야 수익이 늘어난다” 며 “일본이 애니메이션을 가지고 부가가치를 창출시키는 효과처럼 우리나라도 드라마를 가지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면 튼튼한 유통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