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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은 올해부터 제품의 품목군에 맞는 전시회에 참여해 의생명 관련 창업기업이 실질적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기업지원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4월 17일~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혁신창업센터와 연계해 ‘정형외과 전문학술대회(여수, 4개사)’와 ‘바이오코리아 2019(서울, 5개사)’에 동시 참석했다.
우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으로 이산화염소기반 의료용 멸균기를 제조하는 ㈜오티아이코리아, 유전자 재조합 바이러스 제품을 개발하는 ㈜지뉴인텍, 재생치료에 필요한 줄기세포 자동분리기를 제조하는 ㈜BSL, 수술 후 장기의 유착을 막는 유착방지제를 생산하는 현우테크, 안티바디 항암제를 생산하는 셀텍캠코리아 5개사와 브라질, 미국, 유럽, 러시아, 중국의 바이어와 마케팅을 추진해 58건 상담 및 650억원의 계약성과를 달성했다.
바이오코리아 2019 전시회의 괄목할만한 성과로는 파트너링 서비스를 통해 ㈜지뉴인텍과 다국적 제약사인 Lily, Sanofi와 투자 관련 미팅을 진행하여 500억원 정도의 투자 계약을 기대하는 상태이며, 신약 기술에 대한 투자 및 라이센스 아웃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마케팅 기회 또한 제공했다.
같은 기간 한국정형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산학협력 특별 심포지엄(여수)에서는 정형외과 의료용 PEEK(Poly Ether Ether Ketone)재질을 이용한 3D프린터와 인공관절을 생산하는 대건테크, 정형외과용 손목골절 접합용 플레이트를 생산하는 해동GI, 흉요추부와 상요부의 질환등 척추후만증 질환을 케어하는 바른자세밴드를 생산하는 ㈜티에이치케이컴퍼니, 수술 전 임플란트 등의 수술 방법 및 위치, 방향 등의 결정을 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유앤미소프트 등 4개사가 참석해 정형외과 의사들과의 교류를 추진했다.
주요성과로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을지대학교병원 외 14개 전국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기술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수행하며, 제품에 대한 홍보는 물론, 수술시 애로사항과 제품의 특이성을 의사로부터 컨설팅 받아 창업제품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가졌다.
재단은 창업 후 성공 창업률을 높이고, 유망제품의 해외수출을 위해 국내 전시회(바이오코리아 2020)뿐만 아니라, 수출가능성이 높은 몽골, 카자흐스탄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해외병원진출사업(해동병원)과 함께 계획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첨단기술 보유기업을 중심으로 창업보육과 기업지원을 통해 김해 정밀의료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오는 5월 7일까지 지역클러스터 병원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사업 2차 수혜기업 모집을 추진하고 있다. 많은 의생명 유망기업들이 김해의생명센터가 제공하는 지원사업 수혜로 기업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