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산림면적 72백만평, 산림비율 51%, 1인당 산림면적 131평으로 숲이 제공하는 혜택을 시민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
첫째, 김해 전체 산림을 공원화 또는 산림복지시설 확충으로 2020년 6월 30일 공원일몰제에 대비해야 한다.
둘째, 숲이 주는 혜택을 고용기회로 선순환을 유도하여 산림일자리를 창출하고, 2019년 숲길체험지도사 외 21개 직종에 301명/일 직접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산림일자리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
셋째,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10대 지역밀착형 생활SOC 중 하나인 미세먼지 차단 필터화를 위한 ‘차단숲’과 여름철 폭염, 열섬현상 등 완화하기 위한 도시외곽의 찬바람을 유도하는 ‘바람길 숲’ 등 손쉽게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여 녹음으로 뒤덮힌 도시숲 확충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넷째, 502㎞ 등산로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이용이 가능하도록 등산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임도 90㎞는 산림휴양·레포츠형 테마임도로 전환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여가선행은 물론 테마임도 승격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조성함으로서 우리시 재정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
다섯째,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복합산림복지단지, 체험교육나눔숲, 유아숲체험원, 야생화 숲 정원, 수목원, 정원 등 산림휴양시설을 확충하여야 한다. 국비 등 70%가량 지원되므로 우리시 재정 부담이 적고, 시민 모두가 희망하는 사업으로 보인다.
특히, 유아숲체험원은 거점(읍,면,동)별 1개소(개소당 1.5억원)씩 조성하여 숲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유아의 전인적 성장발달을 도모하기에 학부모와 교육관계자 등 시민들로부터 각광 받는 시책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산림정책팀장 강성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