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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모임--‘분성 락우회 찾아가는 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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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모임--‘분성 락우회 찾아가는 봉사단’
  • 이규순 기자
  • 승인 2008.10.06 0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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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위한 아름다운 문화공연 매월 개최키로

 

   
 
     

 

 

 

 

 

 

 

 

 

 

 

 

문화의 도시 김해를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크고 작은 소질들을 모아 화음을 내기도 하고 집들을 지어 주거나 리모델링을 해주기도 한다.

때로는 몸으로, 물질로, 마음으로 릴레이식으로 전해지는 이웃과 사회를 위한 이러한 운동을 우리는 시민사회운동이라 말한다.

누군가 시키지 않아도, 굳이 요청이 없어도 자발적으로 이루어진다.

얼마 전 일이다. 정확히 지난달 25일 저녁 7시, 김해시 내외동 거북공원 한 켠에서 아주 특별한 공연이 열리고 있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약 2백여 명 정도의 시민들이 공원바닥에 자리를 깔고 않아 손뼉을 치며 즐거워하고 있다. 공원나무에 걸려 있는 플래카드에는 “찾아가는 음악회”. 분성락우회 주최, 김해 한솔병원장례예식장이 주관이다.

세상에 수많은 공연이나 행사를 보았지만 장례예식장에서 찾아가는 거리 문화예술 공연을 주관하는 것은 생소하고 처음이라 조금은 의아해 했다.

계속되는 전자기타 연주와 사물놀이 민요. 가요. 색소폰 연주. 가야사랑두레패 찬조 공연, 초청가수 방쉬리. 이근열의 열창에 자리한 시민 모두가 어깨가 들썩인다.

무대라야 공원바닥이 무대요 조명은 가로등 불빛이 전부다. 하지만 이날 공연은 그 어느 거창하고 화려한 무대의 공연보다 더욱 아름다웠고 시민들의 반응도 좋았다.

꾸밈없이 자연그대로 그 자리에서 노래하고 즐기는 것이 우리 것이요, 우리 문화이다.

공원 바닥의 흙내음의 에너지 때문일까, 출연진 모두도 정말이지 혼을 바쳐 신명나게 노래를, 음악을 연주하여 갈채를 받는다.

고요한 저녁시간 색소폰 연주곡을 듣고 운동 나온 시민들이 몰려오기도 했던 아주 특별한 밤이었다.

 

   
 
     

 

 

 

 

 

 

 

 

 

 

 

 

 

10월정기공연은 6일 오전 10시 칠산노인대학에서 6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셔놓고 신명난 한판의 굿판을 가졌다.

매월 복지회관. 노인정, 기업, 복지시설과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다니며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는 ‘분성 락우회 찾아가는 봉사단’과 행사를 후원하고 주관하고 있는 한솔병원장례예식장 이원달 대표는 “앞으로도 계속하여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즐겁게 해주는 신바람 나는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할 것”이라고 했다.

분성락우회는 우리 소리와 우리 문화에 전문적 소질을 가진 한마디로 끼가 풍부한 사람들의 모인 문화예술단체인 사물놀이 공연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분성락우회의 쭈...욱 계속 되는 문화사랑, 시민사랑이 영원하기를 기원해 본다.


이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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