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 예절 체험으로 교육가족 공감·소통 UP, 행복 UP
김해 신어초등학교(교장 조경련)는 여름방학 전통 예절 캠프에 이어서 겨울방학에도 교육가족의 예(禮)사랑 프로젝트 캠프를 실시했다.
겨울 캠프는 다도 예절을 중심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운영되었다.
신어초의 인성 예절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서영희 선생님은 이번 캠프를 주관하면서 교육가족이 다도 예절 캠프로 예(禮)의 소중함을 알고 가정과 개인이 좀 더 행복해 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이틀 동안 실시된 예절 캠프는 우리 옷 바로 입기, 큰절과 평절 익히기, 다식 만들기, 다기의 명칭 알기, 다도 익히기, 투호 놀이하기 등으로 구성되었다.
따뜻한 차 한 잔을 우려내기 위해 기다림을 배우고 찻잔에 알맞게 나누는 나눔의 미학을 배우며 정성껏 우려낸 차 한 잔을 서로에게 대접하면서 사제 간, 학부모와 교사 간에 아름다운 소통의 시간이 되었다.
예절 캠프에 참여한 4학년 한 어린이는 “설날 세배 할 때 대충하였는데 이제 큰절을 바로 알게 되어 이번 설날에는 바르게 세배를 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해요”라고 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부모는 “처음으로 다도 예절을 접하게 되었는데 마음이 수련되는 시간이고, 선물 받아 넣어 둔 다기를 꺼내 가족들과 차를 마시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틀 동안 실시된 교육공동체 예(禮)사랑 프로젝트 캠프로 기다림과 나눔의 소중함을 배우고, 차 한 잔을 우려내어 함께 대화하는 행복한 가족들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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