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휴가는 며칠동안이나 잡았나 궁금하네요.
김해상공회의소(회장 류진수)는 김해지역에 있는 102개 제조업을 대상으로 2017 하계휴가 실태를 조사한 결과 휴가일수는 평균 3.3일로 나나났다고 밝혔다.
또 전체 66.6%의 기업이 하계휴가비(상여금)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매년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기업이 58.8%, 기업여건에 따라 금년에 지급하는 기업이 7.8%이고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는 기업이 33.4%인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시기는 7월 31일~ 8월 4일 사이에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이 80.4% 였고 8월 7일~11일 사이는 16.7%이며 8월 14일~18일 사이는 2.9% 순으로 나타났다.
주5일 근무제로 주말을 포함한 휴가일수가 5일 이상인 기업이 80.4%, 4일인 기업이 16.7%, 3일 이하인 기업이 2.9% 순으로 조사됐다.
휴가실시 방법으로는 82.4%가 전직원이 같은 기간에 휴가를 일괄적으로 실시하고 17.6%가 수주한 제품의 납품기일을 맞추기 위해 직원 교대로 휴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대부분 김해지역 기업은 현대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현대중공업 등의 원청기업의 휴가기간에 맞춰 휴가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작년과 같이 대부분의 기업체가 휴가를 7월말과 8월초에 단기간에 집중해 시행할 계획이며 경기가 어려워 직원들에게 휴가비를 지급하지 못하는 업체도 있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중국사드, 북핵 문제 등에 지역경제의 회복에 대해선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