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더위로 인하여 물놀이를 계획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대형 워터파크들이 많이 생겨 익사이팅한 스케일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가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워터파크에서의 작은 방심과 부주의는 큰 안전사고를 발생하게 해 즐거운 물놀이를 망쳐버릴 경우도 있다.
이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즐거운 워터파크 물놀이를 하기 위한 안전 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준비운동 꼭 하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나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운동 없이 물속으로 거침없이 들어가는데, 준비 운동 없이 차가운 물속으로 바로 들어갈 경우 온도 차에 의해 몸에 경련이 일어나거나 심장마비에 걸릴 수 있다. 그러기에 준비운동은 필수적이다.
둘째, 안전 요원 지시에 잘 따르고 구명조끼 꼭 착용하세요!
물놀이시설 이용 시, 해당 기구의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사고 대부분은 기구에서 장난치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물놀이시설은 꼭 정해진 규칙과 안전한 자세로 이용하고 신장(키)에 따른 놀이시설 이용 제한 및 수영 금지구역, 구명조끼 착용 등의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한다.
특히, 구명조끼는 물놀이 필수 안전용품으로 구명조끼가 크면 몸이 빠질 수 있어 몸에 딱 맞게 입고 구명조끼가 위로 뜨지 않게 다리 사이로 연결하는 안전끈을 꼭 채워야 한다.
셋째, 뛰어다니지 마세요!
워터파크 이용 시 항상 미끄러운 바닥을 조심해야 한다.
물놀이기구를 남들보다 빨리 이용하기 위해 워터파크 내에서 뛰어다니는 사람이 많은데 아이의 경우에는 보호자들이 더더욱 주의를 기하고 양말이나 아쿠아 슈즈를 신기게 해 미끄럼을 방지해야 한다.
아이를 안고 이동하다 미끄러운 바닥에 넘어지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걸을 수 있는 아이면 되도록 직접 걸어가도록 하는 것이 낙상의 위험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넷째, 파도풀장에서는 당황하지 말고 안전하게 즐기세요!
먼저 파도가 덮쳤을 경우 물 속 깊이 잠수를 하거나 파도에 몸을 자연스럽게 맡기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덮쳐오는 파도에 긴장이 되어 발버둥 치고 위로 올라오려고 할수록 더욱 위험하다. 그럴 때는 잠시 숨을 멈추면 몸이 자연스럽게 수면위로 떠오르니 침착하게 몸을 물에 맡겨야 한다.
다섯째, 물놀이 후 적절한 휴식을 가지자!
신나게 놀다 보면 어느 덧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다. 휴식 없이 계속 물놀이를 할 경우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위험해 질 수 있기 때문에 50분 정도 물놀이를 한 경우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체력과 컨디션에 맞게 물놀이 하고 또한 적절한 수분 섭취로 탈수를 방지해야 한다.
이상의 원칙만 잘 지킨다면 워터파크에서 안전사고 없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즐거움이 두 배가 되는 여름이 될 것이다.
<곽휘곤 김해서부소방서 진례119안전센터 소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