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생림중학교(교장 김관용)에서는 지난 7일 텃밭사랑반 동아리학생들(11명)이 '사회복지법인 우리들의 집'을 방문하여 1학기동안 재배한 작물과 수익금(12만원)을 전달하였으며 깜짝 노래 선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텃밭사랑반은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의 봉사활동 즉 ‘학교 주변환경 가꾸기 및 나눔’의 목적으로 작년부터 1학년을 대상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생림체육관 주변의 텃밭을 이용하여 가지와 고추를 심어서 6월부터 수확한 작물을 교사들에게 팔아 수익금을 마련하였으며 7일 동아리시간에 당일 채취한 작물은 깨끗이 씻어서‘우리들의 집(김해 장애인 복지재단)’에 전달하였고 학생들의 깜짝 노래 선물로 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작은 내땅(텃밭)을 활용하여 채소키우기’라는 주제가 3월 달 1학년 학생들에게는 색다른 도전이었나 매일 각자의 텃밭에 물을 주면서 자연 사랑의 마음과 친구간의 우정 그리고 농부의 노고를 체험하면서 밥상반찬을 아껴 먹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6월 중순부터 가지와 고추를 수확하여 팔게 되면서 노력의 댓가와 스스로에 대한 뿌듯함 즉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게 되어 1학년 학생들의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리하여 2학기에도 꾸준히‘텃밭 가꾸기’를 하기 위해 가을 작물(시금치, 대파, 쪽파, 부추 등)을 조사하며 행복한 꿈을 꾸고 있다.
또 주변에서 일하시는‘농부’의 부지런함과 자연의 소중함 그리고 친구들과 협동하는 마음 등을 체험하게 되었으며 자신감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텃밭 활동을 학교 전통으로 이어가고 싶다며 1학년 학생들이 입을 모아 외쳤다.
생림중학교에서는 공동체 활동을 통한 체험활동을 학생들에게 계속 제공하여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과 함께 나누며 꿈과 성숙을 심화시키는 계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