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기념촬영- 김~ 치

지난 2일 오전 10시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화포천 일원에서  1`사1천 가꾸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김해시 자원봉사센터(소장 이명자)와 한국가스공사경남지사 스킨스쿠버팀(회원20명),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원40명), 화포천 환경지킴이(회원10명)와 협력하여 화포천 수중환경 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화포천 살리기 환경 정화활동은 두 팀으로 나뉘어 실시되어 수중팀은 장대대교와 화포대교 사이의 그물철거 및 수중 폐기물 정화활동, 지상팀은 수중팀 지원 및 퇴현교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수중오염 원인이된 버려진 그물을 끌어 올리고 있다.

향후 김해시 자원봉사센터는 “1사 1천 가꾸기” 사업을 점진적으로 활성화하여 관내 하천에 대한 기업봉사단, 단체, 학교를 대상으로 지정 관리 하도록 하는 참여 운동을 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연간 환경 정화활동 계획 수립을 지원하여 하천(구간)별 특성에 맞는 정화활동, 불법투기 금지 계도활동 전개, 산책로 주변 꽃길조성 등 동일 하천 내에서도 세부 구간으로 나누어 책임구역 환경정화활동을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

화포천 살리기 수중환경 정화활동은 김해시민들에게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기지역 하천을 쾌적하고 깨끗한 공간으로 가꿈으로 애향심을 고취시키며, 환경 분야 자원봉사활동의 터전 마련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지며 또한 기업봉사단 및 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의 네트워크를 통한 환경보존활동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주는 막걸리 맛이 기가차다.

이날 오후 2시를 조금넘긴 시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사자들을 격려차 방문하여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막걸리를 놓고 즉석 미니간담회를 가졌다.

직접 전 참가자들에게 막걸리 한잔씩을 따라주고는  구수한 김해사투리로  화포천 사랑과 환경운동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 자리에서 노 전 대통령은 오랫동안 주민들이 노력한 대가로 수영을 할 만큼 맑아진 울산의 태화강과 숭어가 올라오는 부산의 동천을 예로 들면서 일회용이 아닌 지속적인 환경정화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여러분 같이 자원하여 봉사활동을 해준덕분에 화포천도 먼 훗날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좋은 환경자산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우와... 수없이 올라오는 오염물들..

즐거운 야외 만찬

이날 화포천 살리기 정화활동에 참가한 단체와 회원들이 수중과 주변에서 수십톤의 쓰레기를 수거하여 화포천 생태환경 조성에 작은 손을 보탰다.

이 규순기자 lks3349@y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