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하나로 마트 등에 김장시장 열어...
정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무, 배추의 가격안정을 위해 수급조절에 나섰다.
우선 농협이 확보하고 있는 무 5만톤, 배추 7만톤 등 계약재배물량을 출하키로 한 것.
농협의 출하에도 불구하고 가격안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내년 1월부터 남부
지방에서 생산되는 겨울 배추와 무의 출하시기를 앞당기는 것도 검토중이다.
또한 다음 달 16일부터 한 달동안 하나로 마트 등 230곳에 임시 김장시장을 열어 김장
채소 공급을 확대하고 직거래장터 460곳을 개설하여 시중보다 싼 가격에 김장채소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김장용 무, 배추의 가격은 지난 해에 비해 무는 70%, 배추는 150%가 올랐다.
농협이 예상한 금년도 4인 기준 가구당 김장값은 16~17만원으로 예년보다 3~4만원으로
늘어 날 전망이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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