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취타대(단장 최낙영)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 광복 70주년 국민 화합 대축제 ‘우리 기쁜 날’에서 경남도 대표단 인원으로 참가, 국민화합 퍼레이드를 펼쳤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국민 에너지, 역동성 결집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기념행사는 1부 대한민국의 과거 ‘울림’, 2부 대한민국의 현재 ‘에너지’, 3부 대한민국의 미래 ‘무한가능성’ 등 총 3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이중 남해군 취타대가 참가한 1부 대한민국의 과거 울림은 광복 70년 역사를 만들어 온 대한민국의 모든 소리와 함성, 울림을 담은 대규모 전통예술 퍼레이드이다.

이 퍼레이드에서 남해군 취타대는 각 지자체 대표단과 함께 서울시청 앞 광장을 출발해 광화문까지 길놀이 퍼레이드를 펼쳤으며, 메인무대인 광화문 사거리에서 웅장하고 멋진 취타대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호국의 영웅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떠올리고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조선수병교대식을 선보여 이날 참가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충무공의 순국지인 남해를 널리 알렸다.

최낙영 단장은 “광복 70주년 국민대화합 퍼레이드 천지진동에 남해군 취타대가 참여하게 된 것을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남해군 취타대의 이 같은 대외활동 및 공연이 지역의 위상과 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광복 70주년 행사에 경남도 대표단으로 참가한 남해군 취타대는 지역 전통문화를 재현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4월 태평소와 나발, 나각, 대북 등 20명의 단원을 구성, 창단됐으며, 조선수병교대식을 비롯, 웅장한 취타 공연으로 각종 축제 및 체육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격을 높이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