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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구조견 번개, 등산객 구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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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구조견 번개, 등산객 구조 `화제`
  • 조민정 기자
  • 승인 2015.02.10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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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서 조난당한 80대 구조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에서는 지난 9일 양산에서 등산 중 부상을 입고 조난을 당한 박모(80대) 씨를 전국 소방관서 인명구조견과 헬기를 동원하여 총력 수색작업 끝에 요구조자의 생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박모씨는 이틀전인 토요일 양산 상북면에 위치한 염수봉에 동료와 함께 등산 중이었으나, 다리를 다쳐 하산이 어렵게 되자 오후 6시23분경 119에 신고했다. 같이 갔던 정모(70대) 씨는 다음날 새벽 3시경 혼자 가까스로 하산하여 위기를 벗어났으며 소방관서에 도움을 요청했다.

중앙119구조본부 및 경남소방본부에서는 8일부터 인명구조견과 소방관 및 의소대 등 130여명으로 구성된 소방력을 동원하여 염수봉 일대를 수색하였으며, 구조견팀은 5개조로 편성하여 정상부근에서 아랫방향으로 하향식 수색작업을 하던 중 4부 능선 즈음에서 인명구조견 `번개`가 등산로 주변에 쓰러져 있던 박모 씨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발견 당시 박모 씨는 저체온증과 손등부위 동상 등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으며 경남본부 헬기를 동원하여 양산 부산대병원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했다.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명구조견 `번개`는 5살박이 연갈색의 라브라도 리트리버 암컷으로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약 2년간의 반복훈련과 단계별 평가를 통해 국가공인 인명구조견으로 인증을 받고 경남소방본부 산청소방서에 배치되어 담당 핸들러(소방위 박용윤)와 짝을 이루어 3년째 활약중인 구조견이다.

전국 인명구조견은 중앙119구조본부 3두를 포함하여 8개 시ㆍ도 에 총 22두를 운영중이며, 작년 한 해 동안 산악 조난사고 등 실종자 수색현장에 791건 출동하여 26명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중앙119구조본부는 전국 인명구조견 양성ㆍ보급 및 교육훈련을 전담하는 유일무이한 국가기관으로 향후 양질의 인명구조견 양성 및 시ㆍ도 보급, 골든타임 인명구조 출동체계 구축을 강화하여 `안전한 나라,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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