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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캠퍼스에서 열리는 그린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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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캠퍼스에서 열리는 그린전시회
  • 조래운 기자
  • 승인 2011.10.25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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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환경, 디자인을 만나다’ 전 개최

한반도뿐 아니라 전 지구상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각종 재해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위기상황 속에서 국가, 민간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대학에서도 그린캠퍼스를 표방하며 환경교육과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적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활발해지고 있는 이때 인제대에서 그린디자인전을 개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 인제대학교 환경디자인을 만나다 전시전의 설치작품 '버려진끈'을 윤호섭 작가와 학생들이 설치하고 있다.  
 

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 백인제기념도서관에서는 10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도서관 로비 김학수기념박물관에서 ‘환경, 디자인을 만나다’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버려졌던 물건들의 쓰임새를 재조명하고, 녹색순환의 과정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골판지, 낙엽 등으로 제작한 방석과 버려지는 테이프로 만든 테잎공과 같이 쓸모가 다했다고 여겨지는 사물에 디자인을 입혀 새롭게 재탄생시킨 작품들이 그것.

이 밖에도 동물 픽토그램을 사람얼굴로 재구성해 자연의 일부임을 표현한 ‘동물얼굴’ 등 대표 작품들이 소개된다. 그리고 전시와 함께 ‘공존을 위한 밸런스’라는 주제로 윤호섭 작가의 강연과 갤러리 토크도 진행된다. 또한 헌 티셔츠를 가져오는 관람객에게는 윤교수가 직접 환경그림을 그려주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전시에 초대된 윤호섭 작가는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그린디자인 교수이자 환경운동가로, 인사동 티셔츠 할아버지로도 유명하다. 인사동에서 11년간 매주 일요일 티셔츠에 천연물감으로 환경그림을 그려주는 퍼포먼스를 통해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공감을 호소하고 있다.

박재섭 백인제기념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생각과 마음을 나눌수 있는 소통의 자리이자 우리 삶 속에서 자연과의 조화로운 균형감각을 되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제대학교는 1996년 이래로 16년간 한결같이 낙동강 환경정화운동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금연 캠퍼스, 잔반 제로화 운동, 자전거 타기 운동 등 대표적인 그린캠퍼스의 노력을 인정받아 2010년 제15회 한일국제환경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그 노력과 의지를 인정받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재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도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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