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0개교ㆍ중학교 7개교ㆍ고등.특수학교 3곳 대상
ㅡ2년간 총 5,000만원 지원 자연학습장.생태연못 등 조성
경상남도교육청은 녹색학교 조성사업 대상학교로 초등학교 20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3개교 등 모두 30개교로 지난해 22개교, 올해는 18개교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호응도가 높아 12개교를 추가했다.
이번에 녹색학교 조성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된 곳 가운데 초등학교는 진해 동부, 한림, 하북, 도동, 자은, 대지, 영산, 북면, 통영, 가야, 함양, 유어, 가조, 산청 신안, 가례, 안골포, 진해중앙, 남정, 벽방, 산외초등으로 20개교이다.
중학교는 무안중, 반송중, 창덕중, 문산중, 충무여중, 진례중, 합천여중으로 7개교이이며 고등학교는 김해중앙여고, 밀성제일고로 2개교, 특수학교는 경남천광학교 1개교를 포함해 모두 30개 학교다.
녹색학교 조성사업은 학교 내 유휴공간에 학교 숲, 자연학습장, 교재식물 재배용 텃밭, 생태연못, 잔디식재, 쉼터 등을 조성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공동 활용 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녹화추진 사업이며 녹색학교로 선정된 학교에는 1년에 2,500만원씩 2년에 걸쳐 5,000만원을 지원한다.
녹색학교 조성사업은 녹지 환경이 열악한 학교에 다양한 녹화유형에 따라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게 된다.
참여하는 주체들이 함께 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학교 녹화사업과는 차별화된 의미를 가지며 학교 자체적으로도 사업기간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조성․활용 계획을 수립, 시행해 학교 녹화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다.
그동안 경남교육청은 19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39개교 녹색학교 조성사업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녹색학교 선정 대상학교 22개교에 2007년에 이어 11억원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에 녹색학교로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녹색학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003년 녹색학교사업을 진행한 창원 남산중학교에서 워크샵을 개최한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녹색학교 조성사업의 시행은 학생들의 정서함양, 창의력 신장 및 환경친화적인 가치관 형성과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조성으로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며,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