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감취약계층 주민 주도적 돌봄 추진
김해시는 지난 24일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추진지구인 한림면 장방마을에서 마을 공동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을 공동급식 프로그램은 장방마을 부녀회가 중심이 되어 취약계층 40명을 대상으로 균형 잡힌 먹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잔반 없는, 일회용품 없는 공동급식 등을 추진, 탄소중립과 마을 취약계층 돌봄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장방마을 장병희 추진위원장은 “우리 마을은 매년 농번기에 공동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사업으로 농번기 외에도 주민들에게 균형 있는 식사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공동급식과 탄소중립 실천을 연계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생을 보낼 수 있는 탄소중립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방마을은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64.4%, 마을 인구의 35.6%가 65세 이상, 87가구 중 15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인 취약지역이다.
지난 2021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지구로 선정되어 ▲슬레이트지붕 철거 및 개량 ▲다목적 커뮤니티 시설 조성 등으로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돌봄 프로그램 ▲돌봄 매니저 양성교육 ▲공동급식 리더 양성교육 등 휴먼케어와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 주민 돌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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