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세장군과 여의낭자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품은 봉황대
유적지 패총 입구 7년 동안 황세장궁으로 오기된 채 전시
황세장군과 여의낭자 조각상 앞 주차금지 안전봉 유적지와 맞지 않아
병풍식의 황세장군 여의낭자 운명적 러브스토리 알림판 사진과 그림도 탈색
2006년 준공 회현리 패총, 전시관 건립 표지석 조경수에 가려 보이지 않아
김해 대성동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주변의 유적지를 찾는 외지인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유적지 관리를 하고 있는 김해시의 안일함과 관리 부실로 봉황대 유적지 전체가 심각하게 훼손되어 있지만 보수도 정비도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
2016년 조성한 황세장군과 여의낭자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품은 봉황대 유적지 전시물 주변 황세장군과 여의낭자 러브스토리를 설명하고 있는 게시판에는 황세장군을 황세장궁으로 잘못 기록되어 전시되고 있었다.
7년 동안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김해시가 황세장군을 황세장궁으로 둔갑시켜 역사 인물을 왜곡하고 김해시의 망신살을 광고하고 있었다.
이 같은 사실도 한 시민의 제보로 알게 되었고 김해시는 깜깜하게 모르고 있었다.
처음 시공 단계부터 역사 기록에 대한 활자 검정을 세밀하게 했서야 했지만 김해시의 검증과 검수가 허술하여 이와 같은 창피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황세장군와 여의낭자 조각상 앞의 차량 출입 통제 목적의 안전봉도 유적지의 이미지를 크게 해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에 방해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적지에 걸맞은 목제 또는 자연석으로 교체가 필요해 보였다.
병풍식 황세장군과 여의낭자의 운명적 러브스토리를 알리는 알림판 사진물과 그림도 탈색되어 잘 보이지 않을뿐더러 보기도 흉했다.
2006년 준공된 회현리 패총 야외전시관도 인기가 많은데 이 전시관 건립 표지석도 도로변 조경수에 가려 보이지 않아 정비가 필요해 보였다.
최근 맨발 걷기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봉황대 유적지를 찾는 시민들도 평소 보다 세배 정도 많아졌다고 하니 김해시가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봉황대 유적지를 또 하나의 김해 명소로 만들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