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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환수시스템 사육양식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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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환수시스템 사육양식개발 성공
  • 장휘정 기자
  • 승인 2009.02.13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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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만에 최대 전장 47cm(체중 642g) 성장

   
 
  ▲ 무환수 시스템에서 사육한 박대.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소장 김이운)에서는 산·학·연간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주) GnG Korea와 공동 융합연구로 참서대과 어류 중 가장 대형종이면서 경제성이 높은 서해안의 특산품종인 박대를 무환수(無還水)시스템 사육기술개발에 성공하여 서해안의 새로운 양식품종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험에 사용된 박대 치어는 지난해 6월 4일 중국으로부터 이식을 하여 올 2월 6일까지 8개월 동안 사육하여 상품화 크기까지 키우는데 성공하였다. 

사육초기 크기는 평균 전장 12.6cm(체중 9.6g)가 8개월 후 전장 36.0~46.6cm(체중 252.0~642.0g)로 성장하였다.

월별 성장 경향은 7~12월에 성장이 빠르고 1~2월 월동기에는 수온하강으로 성장이 낮았다.
생존율은 사육초기 폐사를 제외하고는 91.5%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무환수 양식시스템 박대 육상사육은 초미세(超微細)기포발생장치와 태양열 발전을 이용하여 양식하는 시스템으로 해수가 부족한 내륙지에서도 공장형 양식이 가능하였다.

여과해수를 이용하여 증발된 사육수 만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사육수 사용이 적어 장소의 제한이 적고, 이물질(사료찌꺼기, 배설물 등)이 제거된 사육수를 정화하여 재사용하는 에너지 절감형 첨단양식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양식방법으로 청정 양식어류를 생산하고 산소용해율이 높은 사육수를 사용함으로서 질병예방 효과와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사육수를 재활용(95%)하며 육상수조에서 가온장치 없이 월동이 가능하여 유류비 및 경영운영비 절감 효과가 높다.

서해수산연구소에서는 2009년도에 사육관리 중인 박대 친어에서 호르몬 투여 및 실내 자연산란을 유도하여 양질의 수정란 확보에 의한 종묘생산과 양식시험(수정율, 부화율, 자치어 생존율)을 동시에 추진하여 무환수시스템에서의 어미화, 경제성 밀도 등을 구명하여 박대의 양식산업화 기술개발을 조기에 추진함으로써 남해안에 비해 육상양식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해안의 어류 육상양식 산업 활성화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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