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농산물 유통과정에서 품질저하를 방지하고 상품성 향상을 위해 농산물 예냉고 및 소규모농산물 유통시설 설치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채소ㆍ과채ㆍ과실류 등 다양한 신선농산물의 보관 및 유통을 위하여 사업비 280백만원을 투입하여 10~33㎡ 규모의 예냉고(저온저장고)를 지원한다.
김해시의 경우 부추, 산딸기 등의 특산물 외에도 토마토, 파프리카 등 다양한 신선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어 해당 지원 사업은 관내 농업인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작목반 및 영농법인 등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품목특성을 고려한 선별장 및 저온저장고, 선별기 등의 소규모 유통시설을 지원하는 ‘소규모 농산물 유통시설 설치사업’에 사업비 1,067백만원을 투입하여 산지 유통기능의 효율성 극대화 및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이 밖에 최근 국내의 화훼 소비 감소로 침체된 지역 화훼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사업비 10,000백만원을 투입하여 부원동 일대에 ‘김해화훼종합유통센터’ 조성을 추진한다.
해당 화훼종합유통센터는 올 4월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모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며, 공판장(경매장) 및 선별장, 판매장 등을 포함한 선진 화훼종합유통센터로 향후 김해시 생산 화훼뿐만 아니라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의 생산 화훼도 유통함으로써 김해시가 영남권 화훼유통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화훼도시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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