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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초 `종로난장`서 재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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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초 `종로난장`서 재능 기부
  • 손명호 지역기자
  • 승인 2017.10.23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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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다리 사업 문화다양성 마을 축제에 참여

김해 합성초등학교(교장 최윤환)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동상동 종로길에서 열린 2017 무지개다리 사업 문화다양성 마을 축제 '종로난장'에 함께 참여했다.

'우리 여기에 함께(Together We Are Here)'라는 주제로 열린 종로난장은 “모든 문화는 차이가 있고, 그 차이에는 우월함과 열등함이 없다”는 문화다양성 인식 확산을 위한 행사이다.

2017년 문화다양성 정책연구학교인 합성초등학교도 '김해합성초등학교 짝꿍' 전시ㆍ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김해합성초등학교 짝꿍' 부스에서는 어린이문화다양성 짝꿍 신문 배포와 네일아트, 신기한 마술 종이 슈링클스 체험이 이루어졌다.

지난 6월 26일부터 9월 25일까지 김해합성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은 매주 월요일 2시간씩, 그리고 여름방학 12회기동안 어린이 문화다양성 짝꿍 수업을 실시했다.

수업을 받는 동안 어린이 기자가 되어 김해 원도심의 공공기관, 글로벌 푸드 맛집, 종교시설을 탐방, 취재하고 다양한 설문도 실시하여 '합성 어린이 신문 짝꿍'을 만들었다. 그 활동 결과로 만들어진 짝꿍 신문을 배포한 것이다.

또한 연구학교 꿈다락 동아리와 비즈쿨 동아리활동으로 익힌 재능 기부의 기회도 가졌다. 네일아트 동아리는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로 어린이부터 어르신, 외국인 노동자의 손톱을 예쁘게 물들여 주었다. 손톱을 예쁘게 하면서 마주 앉은 체험자와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문화디자인부의 신기한 마술종이 슈링클스 체험 또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활동이었다.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예쁘게 그리고 오븐에 구워 완성한 열쇠고리에 사람들은 신기해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네일아트 체험을 한 시민은 “어린 학생들인데 생각보다 실력이 좋아서 놀랐고, 추운 날씨에도 재능 기부를 하러 나온 아이들이 기특하다. 기회가 되면 다음에도 아이들과 하는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6학년 한 학생은 “김해 동상동 시장을 돌아보면서 조사하고 사진을 찍는 과정이 솔직히 힘들었는데, 그림도 직접 그리고 사진도 찍고 또 친구들과 함께 해서 좋았다. 그리고 우리가 만든 것을 직접 신문으로 보니 너무 좋았다”고 뿌듯함을 표하며,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신나게 신문을 나눠주었다.

네일아트 동아리 한 학생도 “조금 힘들긴 했지만 네일을 해드리고 나서 고맙다는 인사를 받으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표했다.

종로난장의 참여가 아이들에게 그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문화다양성을 사람들과 공유하는 좋은 기회였고 또한 미래 세계 시민, 인재로 성장하여 어울려 살아가는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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