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동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자살률이 증가하는 봄철을 대비하여 28일부터 다세대주택이 밀집된 구역에 자살예방 집중관리에 나섰다.
3월에서 5월까지는 자살 고위험 시기로, 봄철 자살률 증가는 계절적 요인과 불면증, 우울증 등을 포함해 졸업, 구직 시기 등 다양한 사회적 요인이 복합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동상동지사협은 봄철 자살예방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 상담전화, 김해야! 톡 등 도움기관 정보가 적힌 다양한 홍보물을 각 세대의 우편함에 넣어두며 비대면 형식으로 전달됐다.
또한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자살예방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격월(짝수달)로 거리홍보 및 일산화탄소 판매개선 운동 등 생명지킴이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강대규 위원장은 “일 년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봄철을 대비해 자살 예방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김호영 동상동장은 “마음에도 건강검진이 필요하다”며 “주변에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봄처럼 따뜻한 위로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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