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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현장- 김해 연지공원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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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현장- 김해 연지공원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 민원현장 취재팀
  • 승인 2014.07.27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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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된 허름한 화장실 두 곳 깔끔한 디자인으로 `신축`
어린이 놀이터 확장 공사… 현대식 놀이기구로 교체 `인기`
요즘 같은 찜통더위 때 평일 저녁 시간대ㆍ주말 시민 `북적`

본지는 2012년 8월 14일 자(3면 민원현장)와 2013년 8월 6일 (3면 민원현장) 등 두 차례에 걸쳐 `연지공원 화장실 신축 절실`이라는 제하의 보도를 하여 김해시의 대책을 촉구한 적이 있다.

당시 지적사항으로 시계탑 앞 화장실 급경사 어린이 노약자 사용 불편, 주말 1만 명 이상 외지인 시민 찾지만 여자 화장실과 장애인 화장실 태부족 등을 지적했었다.

   
 
  ▲ 어린이 놀이터는 늘 인기가 높다.  
 
연지공원 내 화장실은 세 곳이 있다. 한 곳은 북쪽 시계탑 앞과 남쪽 어린이 놀이터 옆에 14년 전 연지공원 조성 당시 지어진 낡은 화장실이고 또 한 곳은 남쪽 학생체육관 옆 도로변에 자리한 남녀 6인용 화장실이 전부다.

평일 하루 수천 명에서 주말이면 하루 만 명 이상이 연지공원(면적 95,415㎡)을 찾아오고 있으며 각종 행사가 겹치는 날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하지만 화장실 동 자체가 적은 데다 화장실마다 이용 가능한 칸조차 남녀 각 3칸 정도여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형편이었다.

여기다 화장실마다 한 칸 정도는 청소도구 창고로 사용하고 있어 불편을 더욱 초래하고 있었다. 그나마 남자 화장실은 조금 덜 하지만 여자 화장실은 늘 만원으로 이용시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여기다 시계탑 앞 남자화장실은 경사도가 높아 노약자나 어린이 등이 이용하는 데는 너무 불편하고 위험하기도 했다. 특히 연지공원은 장애인들이 재활치료 운동을 겸해 많이 찾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전혀 없는 상태였다.

편의시설이라고는 겨우 학생체육관 앞 화장실에 마련된 장애인용 화장실이 전부지만 장애인들이 쉽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안내하는 표지판 하나 눈에 띄지 않았다.

   
 
  ▲ 건강과 행운을 안겨준다는 연작교를 건너다니는 시민들도 많다.  
 
화장실이 조깅을 하는 코스 주변이 아니라 외곽지역에 그것도 청소년들이 몰리는 야외체육시설과 학생체육관 바로 앞에 있어 일반장애인들이 이용하기 불편하고 행사라도 있는 날은 아예 화장실 이용을 포기해야만 했다.

시민들도 연지공원의 화장실 불편사항에 대해 수차례 건의를 하면서 여자 화장실 확충을 요구하고 있었지만 김해시는 각종 예산문제로 화장실 신축을 미루어왔다.

김해시는 본지의 민원 현장 보도 이후 약 10여억 원을 들여 연지공원 정비계획을 세워 화장실 신축을 비롯하여 어린이 놀이터 바닥제 교체, 음악 분수 관람대 테크 교체 등의 대대적인 정비를 했다. 그리고 산책로 중간 중간에 새로운 운동 기구들도 설치했으며 다양한 품종의 꽃길도 조성했다.

연지공원이 달라졌다는 시민들의 전화를 받고 지난 27일 연지공원을 찾아갔을 때는 쨍쨍한 햇빛이 내려 째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이었다. 수많은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공원을 찾았으며 청춘남녀들이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어르신들이 친구들과 함께 간식거리를 준비하여 나들이를 나와 담소를 나누며 연지공원의 시원한 바람과 꽃향기를 즐기기도 했다. 북쪽 시계탑 앞 분수대에서 솟아오르는 시원 한 물줄기를 등에 지고 사진촬영을 하는 가족들로 많았다.

소나무 숲 그늘 아래는 오침을 즐기는 시민들도 많았고 독서를 하는 시민도 눈에 들어왔다.

무엇보다 산책로 주변에 피어있는 여러 종류의 꽃들이 아이들과 시민들을 즐겁게 반겨주고 있어 한낮의 더운 열기를 잠시 잊게 했다.

짜증스럽고 무더운 한 여름 밤, 가족들과 함께 연지공원으로 피서 겸 자연풍경 그리고 사람 구경하는 것도 여름을 즐기는 한 방법일 것 같아 추천해 본다.

   
 
  ▲ 남측 어린이 놀이터 옆 신축된 화장실 전경.  
 
   
 
  ▲ 북측 시계탑 앞 신축된 화장실 전경.  
 
   
 
  ▲ 최첨단 운동기구. 어린이들에게 인기 짱!  
 
   
 
  ▲ 추가로 새로 조성된 놀이터 기구들.  
 
   
 
  ▲ 시원한 분수 물줄기가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하기도 한다.  
 
   
 
  ▲ 연지공원 연못의 주인공 청둥오리 가족.  
 
   
 
  ▲ 꽃밭을 지키고 있는 버들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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