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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난 가족 사물단'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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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난 가족 사물단' 몰려온다
  • 이규순 기자
  • 승인 2008.08.01 0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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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9월7일 정기공연

 

 

   
 
     
 

일가족 4명으로 구성되어 10년 이상 사물놀이를 익혀온 ‘신명난 가족사물단’이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다가오는 9월7일 정기공연을 갖는다.

김해의 국악을 발전시키고자 오직 사물놀이 전수와 보급을 위해 노력해 온 이 가족사물단은 그동안 수차례의 정기공연을 통하여 사물놀이와 또 다른 음악세계를 시민들에게 선사해왔다.

사물놀이 구성은 아버지 김임철(49, 단장)씨가 북을, 큰 딸 묘정(23)씨가 장구, 작은 딸 빛나라(20)양이 꽹과리, 막내 도민(15)군이 징을 각각 맡고 있다.  

이 날 공연은 사물놀이의 강한 움직임에 단소의 고요함과 화려한 춤사위의 시작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무대와 가요와의 화합의장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작품으로는 삼도농악가락(신명난가족사물놀이), 태평무(도유정 무용단), 청성곡(덕현스님 단소), 북한의 소리(북한여가수), 설장구와 나운하(모창가수), 무나카타 타이코(일본풍물)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대중가요와 사물놀이가 함께하는 공연은 김해가 처음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며 사물놀이의 하이라이트는 전통무용의 역동적인 무대위에 나운하의 대중음악 목소리로 휘감는 한판을 몰아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임철단장은 "사물놀이를 통해 자란 자식들이 너무도 순박하고 가족적이라 황금과도 바꿀 수 없는 보배들이라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며 "19년의 사물놀이에 몸을 바친 현재 아직도 사물놀이의 깊이를 모르겠다" 겸손해 했다.

간간히 만나는 사람들이 사물놀이를 너무 가볍고 비음악적으로 보는 시각에는 마음 한구석에 섭섭함이 밀려 올 때가 있다고도 한다.

김 단장은 사물놀이도 정신과 육체가 일치하지 않으면 이루어 내기 힘든 고차원의 영적인 음악으로 특히 가족이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좋은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 것을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딴따라'라고 사물놀이 연주자를 가볍게 여기는 마음을 버리면 우리 음악의 한 장르로 사물놀이가 존재해 나갈 것이며 이로써 우리의 전통과 문화도 더욱 발전할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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