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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역사관`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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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역사관` 만들어야 한다
  • 조유식 취재본부장
  • 승인 2014.02.10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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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역사관에/ 수로왕 구지봉 탄생관, 수로왕비 도례관, 수로왕ㆍ허황옥 만남관, 가야역사자료관, 가야유물관, 가야유적관, 가야의 주요 문화유산관, 사충신 의병박물관, 여의낭자ㆍ황세장군영상관, 김해민속박물관, 김해행정ㆍ인물관, 장군차 시연관, 도자기박물관 조성과 수릉원의 문화원 민속박물관, 수로왕릉 내 가야유물관, 김해시청 구지관의 스토리뱅크 전시관 등도 가야역사관으로 옮겨 명실상부한 김해의 변천사를 한곳에서 관람 및 체험을 하고 수련, 연수시설과 전시 공연시설을 갖춘 가야역사와 문화예술이 잘 어우러진 김해의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

찬란하고 아름다운 가야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가야문화발상지 김해가 가야 역사와 관련된 종합적인 역사관 하나 없는 실정이다.

60만 인구를 눈앞에 두고 있는 대도시 김해가 후손에게 물려 줄 자랑스러운 정신적 사상적 구심체 하나 없는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 김해의 발전과 번영은 절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다.

가락국을 탄생시키고 왕도를 만들어 500년 동안 가야왕국을 다스리며 오늘의 김해를 물려준 훌륭했던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김해가 있는 것이다. 500년 이후에도 가야문화를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주변국들의 침략에 맞서 생명을 바친 고귀한 정신의 바탕 위에 이룩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이처럼 선조들의 고귀했던 정신적 가치는 세월이 갈수록 경시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솔직히 지금의 우리 김해집안의 현실이다.

가야의 역사, 가야의 왕국, 가야의 인물, 가야의 문화와 예술, 가야의 유적과 유물, 인도 공주 허황옥 수로 왕비의 실크로드 뱃길과 수로왕과의 결혼, 왕비가 가져온 장군 차와 30여 종의 인도유류품, 수로 왕비의 오빠인 가락 국사 장유 화상과 그 일행의 행적, 오늘날 이 나라에 불교를 전파시킨 그들이 들여온 불교사상과 문화, 그리고 의병으로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사충신과 김해 객사, 연자루, 유공정, 타고봉, 각 읍면동의 성과 봉수대, 대한민국 최초 비닐하우스재배 발상지, 황금 들녘 김해평야와 낙동강 본류 등등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는 대단하고 자랑스러웠던 가야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 바로 우리집안 김해이다.

이 같은 역사를 한 곳에서 보고 듣고 체험하며 시민과 자녀들에게 김해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애향심을 고취시켜 후손에게 물려 줄 튼튼한 김해집안을 위해 '화합과 통합' 을 이끌어 내어 김해집안을 사랑하는 정신을 김해 가족들에게 널리 알려 김해사랑운동의 구심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 가야의 거리 봉황동의 구 봉황초등학교와 김해도서관 맞은편 잔디광장 사이에 가야역사관을 건립해야 한다.

이 주변은 이미 가야의 거리로 조성되어 있으며 봉황동 유적지 내의 폐총, 고상가옥, 해상가옥, 여의낭자와 황세 장군의 전설, 대성동 고분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수로왕 탄생지 구지봉, 수로 왕비 릉, 김해읍성, 김해 객사 후원 지, 수로왕비의 거처로 알려진 왕궁 터, 유공정, 수로왕릉, 가락국 왕궁 터 등의 가야의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이러한 훌륭한 인프라를 중심으로 가야 둘레길 관광도 하고 체험도 하면서 가야의 흔적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가야 역사관을 건립하여 가야 뿌리 찾기와 가야 후예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대대적인 사업들을 해야 한다.

유스호스텔건립으로 이곳에서 각종 세미나 강연 포럼 공연 전시 학생들의 연수 교육을 통해 가야사를 제조명하는 요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경남 의령군민들의 자랑이자 자긍심으로 군민들의 화합과 단결의 구심체가 되고 있는 의병박물관 덕분에 의령군의 대내외적인 위상이 향상되고 있다고 한다. 의령군은 특히 이곳에서 10여 킬로 떨어진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의 생가를 연결하는 관광코스개발로 외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인해 지역 경제가 활기를 찾고 있다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홍의 장군의 박물관이라고 하지만 이곳 의병박물관은 기존의 의령군민문화회관 내에 있던 의령박물관을 충익사 기념관(보물 제671호 곽재우 유물 일괄 등 의병 관련 유물)과 합관하여 의령읍 충익로 1-25번지에 신축하면서 의병박물관으로 명칭 변경하였으며, 2012년 6월 1일 개관하였다.

12,974㎡의 부지에 연면적 2,745㎡로 사업비 9,776백만 원을 들여 지하 1층 , 지상 2층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고고역사실과 의병유물전시실, 특별전시실, 영상실, 수장고 등으로 꾸며져 있다.

고고역사실에는 1.정보검색대 2.선사시대 3.추기철기. 가야시대 4.의령의 인물 5.통일신라.고려.조선시대 6.의령지역의 전적문화제 7.의령한지 및 소개 영상 8.민속품 9.의령 큰줄당기기 영상 등 가야시대 유물을 비롯한 통일신라, 고려, 조선, 근대로 이어지는 각종 유물과 전적류 등이 시대 순으로 전시되어 있다.

의병유물전시실에는 1.임진왜란 소개 2. 의병 18 장군 상징조형물 3.임진왜란사. 의령지역 의병활동 영상 4.임진왜란 및 의병 관련 유물 5.복식 및 무기류 6.의병장 18 장군 정보 검색대 7.망우당 곽재우ZONE 8.의를 부르는 붉은 북소리 9.의령지역의 의병 관련 유물 10. 낙동강 정암진 전투 모형 11.경상우도 의병 배치도 12. 의병장 전투 영상 13.나라지킴이 결의서 및 방명록과 보물 671호로 지정된 장검, 말안장, 팔각대접 등 곽재우 유물 일괄과 윤탁, 오운, 이운장, 강언룡, 안기종 등 17 장군 관련 유물 그리고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조선관군 및 의병 관련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유물.유적실에는 선사시대. 가야시대.통일신라시대.고려시대.조선시대 출토 유물과 유적들이 전시되고 있다.

의령의 주요 문화유산 관에는 의령군 관내의 국가지정 문화재. 경남도 지정 문화재가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이와 같이 의병박물관은 단순히 유물 나열형의 보여주기 식 전시가 아닌 각종 관련 영상이나 모형, 디오라마 등을 통해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교육의장, 박물관으로 거듭남으로써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충익사 내 의병탑, 충의문, 곽재우 장군 유적정화기념비, 충의각, 사당, 충의문, 기념관, 박물관 등 다양한 시설물이 있으며 5백년 이상 된 모과나무와 백일홍도 일품으로 눈길을 끌게 했다.
식구 3만여 명의 작은 집안 의령군에 비해 김해는 가락국을 탄생시킨 왕도였으며 52만 대 식구가 살고 있는 대가 집안이지만, 가야의 역사 유적과 유물 인물들이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어 교육의 효과와 그 관광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해는 비슷한 시설들을 김해시청. 김해문화원관리. 사적지 관리사업소. 고분박물관 등에서 분산되어 중복으로 전시하는 등 시민예산을 낭비하기도 한다. 거기다 김해의 의병으로서 이 나라 최초 의병이었던 사충신을 모신 사당은 동상동 뒷산 산골짜기에 올려놓고 출입문은 꽁꽁 잠겨 있다.

참으로 부끄럽고 창피스러울 뿐만 아니라 김해를 물려준 훌륭했던 선조들에게 죄스러워 고개를 들고 다닐 수가 없다.

지금이라도 우리 식구들이 나서서 봉황동 유적지 서남쪽을 중심으로 가야 역사관을 건립하여 수로왕 구지봉 탄생관, 수로 왕비 도례관, 수로왕. 허황옥 만남관, 가야역사 자료관, 가야유물관, 가야유적관, 가야의 주요 문화유산관, 사충신 의병박물관, 여의낭자. 황세장군 영상관. 김해민속박물관, 김해행정. 인물관, 장군차 시연관. 도자기박물관 조성과 수릉원의 문화원 민속박물관, 수로왕릉 내 가야유물관, 김해시청 구지관의 스토리뱅크 전시관 등도 가야역사관으로 옮겨 명실상부한 김해의 변천사를 한곳에서 관람 및 체험하고 수련. 연수시설과 전시 공연시설을 갖춘 가야역사와 문화예술이 잘 어우러진 2000년 가야의 흔적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김해의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

고구려의 멸망 이후에는 대조영이 발해를 건국하였고. 단군을 국조로 하여 그 이념을 계승한 나라가 고려이다.

고려는 몽고의 끊임없는 침입으로 민족이 위기를 맞았을 때 단군 사상을 민족단합의 구심체로 삼아 단결과 통합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한다.

김해집안 식구들도 가야 역사 속의 선조들의 고귀했던 사상을 구심체로 삼아 김해집안의 번영을 일구어 주시길 간절하게 요청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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