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외동에 위치한 김해의 수호산인 임호산 호랑이 머리위에 앉자있는 임호산 흥부암(興府庵)은 대한민국전통사찰(불교문화유적지)이기도 하다.
흥부암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59호인 조선시대 조성된 석조보살좌상을 모시고 있다.
흥부암은 가락국수로왕 때 수로왕비의 오빠이자 가락 국사였던 장유화상(長遊和尙)께서 도성의 흥성을 기원하기위해 세운 사찰이다.
임호산은 유민산, 가조산, 호구산, 안민산, 봉명산, 임어산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데, 임호산(臨虎山)은 이름 그대로 생긴 모양이 호랑이 머리와 같다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특히,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김해를 향해 으르렁거리고 있는 형상이라 사람들이 불안함을 느껴 그 입을 막아 주기 위하여 흥부암을 창건하여 가락국(김해)의 나쁜 기운을 눌렀다는 구전도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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