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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유산, 세계의 유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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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유산, 세계의 유산으로’
  • 최금연 기자
  • 승인 2013.11.05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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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성동고분군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경남도는 도내 우수한 유․무형의 유산들 중 대표유산으로 손꼽을 수 있는 가야유적, 함양 남계서원, 양산 통도사 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도내에서 활발히 전승되고 있는 창녕 영산줄다리기, 의령 큰줄댕기기, 밀양 감내게줄당기기 등을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유산은 크게 세계유산, 인류무형유산, 세계기록유산으로 나뉜다. 세계유산은 세계유산 협약이 규정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 유․무형의 유산을, 인류무형유산은 전통관습이나 지식과 같은 무형문화를, 세계기록유산은 기록물과 같은 기록문화를 의미한다.

이들 등재 추진 유산 중 가야유적은 경남의 뿌리인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 재정립하고 경남의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도의 역점 사업으로 지난해 4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작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첫발걸음을 내딛었다.

가야유적 중 등재대상유적으로는 ‘김해 대성동 고분군’과 ‘함안 말이산 고분군’이 선정되었는데 가야시대에 조성되어 원형이 잘 유지되고 있고 과학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의 연구 성과가 축적되어 있기 때문이다.

도는 선정된 두 고분군에 대해 지난 6월 27일자로 문화재청에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서를 제출하였으며 문화재청에서는 8월 2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된 세계유산분과위원회에서 ‘김해․함안 가야고분군’이라는 명칭으로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잠정목록 등재는 금년 11월 중에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유산 등재는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1년 후에 등재 신청이 가능하며 등재 신청서 작성에는 유산의 세계유산적 가치 입증, 등재대상유적에 영향을 미치거나 위해를 가하는 요인을 분석하여 보존․관리․활용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 주변지역과 합리적인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등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도는 등재 추진에 속력을 내기 위해 올해에는 김해․함안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 규명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에 있다.

다가오는 11월 14일에는 함안문화원 대강당에서 세계유산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 예정이며 세계유산 등재의 필요성과 가야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알리기 위하여 도민을 대상으로 세계유산 문화아카데미도 11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함양의 남계서원 등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국내 9개의 서원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추진 중에 있다. 2011년 12월 9일자로 ‘한국의 서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고 현재 문화재청과 경남도 등 14개 지자체로 구성된 ‘한국의서원세계유산등재추진단’에서 2014년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그리고 한국산지 사찰 가람의 정형을 보여주는 통도사 등 국내 7개의 사찰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추진 중이며 2013년 8월 경남도 등 5개의 광역자치단체와 대한불교 조계종은 문화재청에 ‘한국의 전통산사’라는 명칭으로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을 하였다. 문화재청에서는 11월 중으로 통도사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 여부 검토를 위한 현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도 최낙영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의 대표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은 유산보호에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국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인지도 상승에 따른 국제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나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지므로 경남의 유산들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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