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은사는 김해시 어방동 964번지 분성산(해발330m) 정상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본사 범어사 말사로서 전통문화보존지정 사찰이다.
분산성(盆山城) 내에 위치한 해은사(海恩寺)에서 바라보면 남서쪽으로 가락. 녹산(菉山)과 명지(鳴旨) 쪽의 강과 바다를 바라볼수 있다.
불과 20여년 전만해도 가락 녹산 명지 등은 김해의 땅이였지만 부산에 편입되어 지금은 부산광역시 관활이다.
허 왕후는 2만5천리 낯선 바닷길을 무사히 건너 가락국(駕洛國)에 안착한 기념과바다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행로를 조망(眺望)할 수 있는 산봉우리 넓은 곳에 단(檀)을 쌓고 제사를 올리면서 이곳에 해은사(海恩寺)를 창건하였다.
현재는 수로왕과 허 왕후(許王后)의 영정(影幀)을 모신 당(堂)이 있으며 현존 영정가운데 가장 오래된 영정으로 알려져 있다.
대웅전 뒤편에 허황옥공주가 묘셔왔다는 파사석탑을 복원한 부처님 진신사리탐이 있다.
조유식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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