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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영원한 사랑의 이야기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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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영원한 사랑의 이야기를 찾아서
  • 조민정 기자
  • 승인 2013.08.05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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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유타국의 공주로 성은 허(許)씨, 이름은 황옥(黃玉)이라고 합니다. 나이는 열여섯 살입니다."

“나는 나면서부터 신성하여 공주가 멀리서 올 것을 미리 알고 있었소. “

지금으로부터 2000여년 전 이역만리 타국에서 붉은 깃발 배를 타고 온 여인 허황옥.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를 맞이한 금관가야(김해)의 시조 김수로왕의 결혼은 이렇게 이루어진다 . '삼국유사' 가락국기의 내용이다.

 
   

김해 허씨(金海許氏)의 시조 허황옥의 '삼국유사'의 '가락국기(駕洛國記)'에 따르면 본래 인도의 아유타국(阿踰陀國)의 공주였다.

허황옥 공주는 지금의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에 갠지스강의 지류인 고그라강(江)을 끼고 있는 아요디아라는 왕국에서 영원한 사랑의 배필을 찾아 험난한 길을 걷고 배를 타고 지금의 대한민국 김해 남쪽 해안에 이르렀다.

인도의 아요디아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파이자바드 행정구에 있는 도시다. 그곳의 힌두교 사원의 쌍어 무늬와 가야의 김해 수로왕릉의 쌍어무늬는 인도 아요디아의 여인 허황옥의 발자취를 가늠해 주는 증거로 남아있고 추론하여 수로왕의 왕후 허왕후의 고향인 아유타국은 지금까지 인도의 갠지스강 중류에 있는 '아요디아지방‘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해시는 고품격 스토리텔링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의 아요디아에서 김해까지의 'Asia Forever Romance Road'를 답사하고 아시아의 영원한 사랑의 길을 개척하기로 했다. 

올 8월에 인도의 북부 아요디아를 출발, 미얀마와 중국 차마고도를 거쳐 양자강을 따라 황해를 건너 김해까지 장장 일만여키로 이상의 대장정으로 10월까지 탐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실크로드나 차마고도를 능가하는 'Asia Forever Romance Road'를 만들고 답사길에서 만들어지는 'Asia Forever Romance Story'를 스토리텔링화하여 영원한 사랑의 테마도시 'Asia Forever Romance City'로 만들어 중국과 일본은 물론 아시아 각국의 관광객들을 유입 시킬 계획이다.

김해시의 스토리 텔링 컨섵팅을 맡은 (주)이츠스토리 장재규 대표는 김해시의 브랜드 이미지가 앞으로는 영원한 사랑의 테마도시로 거듭나는 데 이번 답사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확신했다. 또한 김해시의 관광 문화정책의 가이드라인을 잡아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 말한다.

영원한 사랑의 길을 만들고 개척하는 데는 전문 오버랜드 여행가이자 작가 '슬픈 날의 행복여행' 저자 남기환 씨가 맡았다.

 

 

남기환 씨는 “저는 고고학자도 역사학자도 아닙니다. 역사적인 사료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지금의 사료에 바탕을 두고 멀리 그녀가 태어난 아요타국부터 김해까지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 그 길을 답사하며 현대인들이 매 말라 하는 ‘영원한 사랑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이 답사를 통해 이제는 역사책에서나 본 김해 평야가 떠 오르는 도시가 아닌 영원한 사랑의 테마가 가득한 도시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김해시는 영원한 사랑 이야기들을 컨텐츠화하고 향후 스토리텔링 공모전 개최 및 팸투어 진행 등 홍보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김해 가락국을 영원한 로맨스 시티로 세계인이 방문하고 싶어 하는 사랑의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오버랜드 탐험 여행 전문 경력을 보유한 작가 남기환 씨는 매번 자동차 탐방 팀을 꾸렸으나 이번은 영원한 사랑의 느낌을 담고 전달 하기 위해 단독 대장정에 답사 길을 나서게 되었다. 

또한 남기환 씨는 김수로왕과 허황옥의 혼례가 다문화 가정의 시효로 보고 저자의 출판 수익금 전액은 김해시 거주 불우 다문화 가정에 기부 할 예정이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영원한 사랑 이야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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