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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현장- 장유면 보도블록 공사 흙먼지 투성이 주민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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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현장- 장유면 보도블록 공사 흙먼지 투성이 주민 이중고
  • 민원현장 취재팀
  • 승인 2013.03.26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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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유 갑을병원 앞 두산, 부영1차 아파트 사이 보행자 인도
지난해 멀쩡한 보도블록 가로수 다 걷어내고 황토로 바닥 공사
부실공사로 비 오는 날 진흙탕, 맑은 날은 황토먼지 아파트 덮쳐


시민혈세 낭비도 낭비이지만 그 많은 예산을 들여 공사를 하는 이유는 주민들의 보행 안전과 쾌척한 거리 조성을 목적으로 공사를 했을 것이 분명한데, 주민의 편의는 고사하고 오히려 주민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은 공사가 돼 버렸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제보에 따라 취재진이 현장을 방문하여 취재를 하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멀쩡했던 공사 전 보행자 인도 전경.  
 

 

 

 

 

 

 

 

 

 

 

 

 

 

문제의 현장은 김해 장유면 갑을병원 앞 두산, 부영1차 아파트 사이 신명공원 앞의 폭 3미터 간격으로 조성된 보행자 인도로 길이 약 100여 미터의 멀쩡한 보도블록과 가로수를 다 걷어내고 황토로 바닥교체 공사를 했다.

김해시는 주민을 위한 환경 친화적인 보행자 인도라고 했지만 공사 후 일부 지역 황토 바닥이 일어나면서 비 오는 날은 진흙탕거리로 변신하여 학생들과 보행시민들의 신발은 황토색으로 염색된다는 것이다.

여기다 바람 부는 맑은 날은 황토먼지가 보행자뿐만 아니라 아파트를 덮쳐 베란다의 문을 열어놓을 수가 없는 지경이라며 불평의 목소리가 높았다.

   
 
  ▲ 시골 길로 변해버린 공사 후 보행자 인도 전경.  
 
특히 학생들이 많이 통행하고 있는 유일한 보행도로로서 하루 수백 명의 학생과 아파트 입주민들이 오가는 중요 인도지만 김해시의 관리부실과 공사 부실로 인한 황토먼지 속에서 생활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실바람이라도 부는 날은 베란다 문을 단단히 닫아야 하고 빨래 말림은 생각도 할 수 없다고 했다.

혹 직장이나 외출을 했다가 돌아와 보면 열린 창문 사이로 불어온 흙먼지로 인해 널어놓은 빨래가 모두 흙투성이가 되어 다시 헹궈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했다.

   
 
  ▲ 아예 모랫바닥이 운동장으로 변해 버렸다.  
 
주민들은 당초의 보도블록과 조경수가 오히려 깨끗하고 좋았는데 무엇 때문에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공사를 하여 주민 전체를 오염시키고 불편을 겪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김해시를 원망했다.

주민 황 모 씨는 “지금이라도 부실공사 현장을 철거하고 황토 공사 이전의 환경을 만들어 주민들이 쾌적하고 맑은 공기 속에서 보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해시가 아무리 좋은 의도로 이 같은 공사를 했다 해도 공사 부분에 부실이 드러나고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이상 하루속히 복구공사를 하여 시민 편의를 도모해야 한다.

   
 
  ▲ 처음 공사 당시의 보행자 인도 모습.  

   
 
  ▲ 공사 후 쌓여있는 흙더미의 먼지들이 주변 아파트에 날려 들고 있다.  
 
   
 
  ▲ 흙먼지로 뒤덮인 정자에 학생들이 쉬고 있다. 학생복은 다시 세탁해야겠다.  
 
   
 
  ▲ 시골 길 같아 정취는 있다지만 날리는 흙먼지는 너무나 많은 불만을 초래하고 있다.  
 
   
 
  ▲ 흙먼지가 날리는 벤치에 한 어린이가 핫도그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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