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전송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저장장치 `EZ-DISK`를 출시해 주목받은 기업이 이번에는 메모리에 기반을 둔 차세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에 대한 제품을 출시,세상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존 하드디스크(HDD)보다 외부 충격에 강하고 최고 100배까지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른 차세대 저장장치 `SSD`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SSD제품인 서버 웍스테이션 등의 스토리지 제품을 생산, 유통하는 기업(주)유플러스테크놀리지(대표이사 임병완)는 지난 2006년 6월 미국에서 `저장장치용 어드레싱시스템(Addressing system for use in storage device)`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이슈메이커`로 급부상한 벤쳐
(주)유플러스테크놀리지가 공개한 제품들은 PCI슬롯(32비트,33Mhz)에 장착하는 `이지디스크`와 이를 장착한 랙타입 제품`이지서브`등이다.저장장치로 SDRAM을 사용해 억세스 타임이 거의 측정할 수 없는 수준인 `1ms`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데이터 초당 입출력 횟수는 150,000 IOPS에 이르며, 현재용량은 1GB에서32GB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현재DISK 1장 당 8GIGA가 개발 완료되어 있다.이 용량은 메모리 1개당 단위 GIGA가 높을수록 1장당 용량이 커질 수 있으므로 반도체 개발 속도와 비례하여 용량을 키울 수 있다.
SSD는 크게 플레쉬메모리를 이용한 제품과 대용량 DRAM을 이용한 제품으로 나눠진다.
특히 데이터 전송속도의 경우HDD에 비해 약 20~100배 빠르고,데이터 검색에 소요되는 `억세스 시간`이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짧은 것이 특징이다.
SSD는 스텝모터 등 구동 장치가 없으므로 저소음 동작환경을 구현했고,열악한 기후조건 하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즉 RAM을 이용,저장 장치를 구성했기 때문에 데이터 입출력 입출력 속도 저하와 잦은 모터 구동과 데이터 입출력 임의아동으로 인한 HDD를 자주 교체하는 등의 문제점을 모두 해소했다.
"끝없이 도전하는 CEO"
IMF로 인해 사업의 실패로 실의에 빠져있던 그는 지인의 소개로 IT분야의 천재 정명기 박사를 만난 것이다. 생소한 분야인 IT업계였지만 가능성에 눈을 뜬 그는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이 사업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트랜스 휴먼은 내 삶의 목적" 이 시대는 글로벌 무한 경쟁시대입니다. 하나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기업의 승패를 가르는 세상입니다.임병환
임병완 대표는 글로벌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첫째 인재와 시스템을 글로벌 수준으로 올려야 하며, 변화에 맞는 조직문화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세계화가 무엇입니까.경제적인 의미에서 세계화의 특징은 자유무역과 경쟁을 통하여 생산성과 이윤 극대화를 추구한다는 점입니다. FTA가 좋은 예입니다. 두 나라 또는 수개국 사이에 이루어지는 FTA는 전 세계적으로 200개를 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이다. 모든 것은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고 사람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임병완 대표는 당면한 문제로 현재 외국계 제품이 우리나라 정부기관, 금융,방송,기업,포탈사이트,이동통신, 인터넷시장 등 안방 또는 심장부를 선점한 흐름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