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에서는 경남의 대표 유산인 '가야유적'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금년부터 가야유적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진행되어온 연구 성과를 보고하고, 등재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11월 9일 오전 10시 국립김해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용역을 수행중인 경남발전연구원 주관으로 기조강연 및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이루어진다.

기조강연에서는 허권 한국전통문화대 교수의 '고분관련 세계유산 등재 동향과 특성', 신경철 부산대 교수의 '가야유적의 역사적 위상'이 발표했다.

주제발표에서는 하승철 경남발전연구원 자료연구실장의 '가야유적의 현황과 보존관리 방안'을 비롯, 가야문화유산 전문가들의 심도높은 연구결과 발표와 토론이 계획되어 있다.

김해시에서는 가야문화의 발상지이자 가락국의 도읍지인 김해에서 이번 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됨에 가야유적의 실체 및 세계사적 가치 규명으로 세계문화 유산등재를 앞당기고, 좀 더 많은 지역의 산재한 가야유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세계속의 문화명소로 자리잡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금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