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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분리대 설치,엿장수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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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분리대 설치,엿장수 마음대로
  • 민원현장 취재팀
  • 승인 2012.08.29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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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천동 사거리↔대우유토피아 도로↔목화예식장 앞 등
중앙선 침범, 무단횡단사고 다발지역, 안전펜스 없거나 파손

   
 
  김수로왕 탄생도 벽화바로 앞 도로중앙분리대가 파손되어 흉기로 둔갑해 있다.  
 

김해시가 변화와 창조 새로운 김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이 시기와 장소가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마의 도로 중앙분리대 설치와 파손된 도로 중앙분리대가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어 사고위험과 흉물이 되고 있다며 정비를 요구하고 있다.

 

 

시민들에 따르며 활천동 사거리 인근 목화예식장 앞 도로와 활천고개 정상 카센터 앞 도로에는 중앙선 침범 사고예방과 무단횡단을 방지하는 중앙분리대가 없어 크고 작은 접촉사고와 인사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어 늘 불안하다는 것이다.

또 활천동 사거리에서 대우유토피아 아파트 방향으로 가는 왕복 4차선인 이 도로도 하루 수천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분산성(만장대) 등산을 위해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등 인사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지역이지만 이곳에도 변변한 중앙분리대가 없다는 것이다.

위에서 지적한 이 구간의 도로를 다니는 차량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예식장 행사라도 있는 날은 무단횡단을 하는 시민들이 많아 사고위험에 노출되고 있지만 사고예방을 위한 시설들은 전무 하다시피 했다.

반면 활천고개 동상동 쪽 삼거리에서 구산동 구산육거리까지의 산복도로에는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도 않지만 전 구간에 철제 중앙분리대와 안전봉이 설치돼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이 도로는 다른 지역과 달리 높낮이가 심하고 커브 길도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중앙분리대가 거의 없다.

중앙분리대도 없고 횡단보도마저 약 1킬로 거리에 있다 보니 지나가는 자동차들은 마음 놓고 과속을 하고 있었다.

   
 
  엄청난 시민혈세로 조성된 찬란한 김수로왕 탄생도 벽화 바로 앞 도로는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파손된 중앙선 펜스가 방치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시민들의 안전보행로인 횡단보도가 이처럼 멀리 있다 보니 사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무단 횡단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취재진이 도로를 살펴본 결과 활천고개 사거리와 성조암 약수터 가는 방향 그리고 학교 앞, 아파트 입구 등에만 횡단보도가 있을 뿐 나머지 구간에는 횡단보도가 없었다.

따라서 시민들이 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약 3~4백 미터나 떨어져 있는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하지만 이는 너무 멀고 불편하다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너도 나도 횡단보도 이용을 꺼리며 위험하지만 무단횡단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시민의 보행안전을 위한 횡단보도가 거의 없는 이 도로를 이용하는 차들도 아무런 주의 없이 최소 7~80킬로 이상 속도로 쌩쌩 달리고 있었다.

 

   
 
  활천고개 사거리 동상동 방향과 복음병원, 활천동 방향의 좌우가 갈라지는 도로 중앙에 추돌사고 방지시설이 없어 위험하다.  
 

하지만 도로 양쪽 어디에도 무단횡단과 인명사고를 막을 수 있는 가드레일은 없었으며 중앙분리대는 더더욱 보이지 않았다.

도로 중간 중간 간간이 있는 플라스틱 안전봉이 전부였지만 이조차 파손되어 사라지고 흔적만 남아있는 곳이 많아 무용지물이 되고 있었다.

여기다 활천고개 사거리에서 대우유토피아 방향의 오르막길 도로 중앙의 안전봉은 대부분 파손돼 있기도 했다.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안전을 위해서도 철저한 도로관리가 필요했지만 활천고개 사거리 교통섬과 오르막길 중앙 분리대는 한마디로 흉물지역으로 도로 미관을 훼손하고 있었다.

거의 매일 가벼운 접촉사고가 일어나고 있는 이곳은 안전봉을 비롯해서 교통섬 경계석까지 자동차의 충돌로 파손되어 6개월째 방치되고 있지만 보수와 정비는 캄캄할 뿐이라고 했다.

하루 수천 대의 차량통행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요 도로지만 사고예방을 위한 중앙분리대 펜스조차 없고 겨우 있는 것이 몇 안대는 안전봉이지만 이마저도 대부분 유명무실했다.

반면 사고의 위협성이 낮고 주변에 주택도 상가도 없어 무단 횡단하는 시민이 거의 없는 구산 육거리에서 삼계동 푸르지오 아파트까지 도로 중간 약 1킬로에는 철재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수개월 동안 활천동 사거리에서 대우유토피아아파트 방향의 도로 산언덕 아래 옹벽에 설치된 김수로왕 탄생도(고급 타일 벽화) 공사를 하면서 엄청난 시민혈세를 투입하여 시민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김해시는 이곳 시멘트 벽면에다 특수주문 제작한 고급컬러 타일로 김수로왕의 탄생 설화를 재현하는 조각벽화작품을 조성해 놓았다.

 

 

 

 

   
 
  활천고개 사거리 교통섬 경계석이 교통사고로 파손이 되었지만 수개월째 그대로 방치 되고 있다.  
 
가락국이 탄생한 이후 김해시 전역에 이 같은 이색적인 역사체험 교육장으로 오늘의 김해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찬란했던 5백 년 가야 역사문화를 알리는데도 큰 역할이 될 정도로 모든 것이 새로웠고 보기도 좋았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고 해도 이곳을 지나다니는 사람이라고는 온종일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효과는 미미한데도 불구하고 2차 공사까지 하여 특정업자 밀어주기 공사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삼정동에 산다는 이 모씨(56세)씨는 “벽화도 바로 앞 4차선 도로에는 파손된 펜스와 안전봉이 흉물처럼 방치되고 있었지만 외면 한 채 벽화공사에만 거액을 퍼부어 단장하는 등 김해시가 시민안전에는 관심도 없고 담벼락 공사에만 전력을 쏟는 미친 짓을 하고 있다” 고 흥분을 했다.

지금이라도 김해시는 시민들의 바람과는 정반대의 엇박자로 당장 필요치도, 급한 것도, 시민 편의도 아닌 혈세 낭비성 사업과 공사는 자제하고 시민들의 작은 불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친 서민정책을 우선하여 펴야 하고 특히 시민안전 관련 사업은 지체 없이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활천고개 사거리에서 대우유토피아아파트 방향으로 가는 도로 중앙분리대 안전봉이 차량 추돌로 날아가 방치되고 있다.  
 

 

 

   
 
  이처럼 혼잡하고 복잡한 도로에 중앙분리대 펜스가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구산동 육거리에 설치된 무단횡단 방지용 중앙분리대 펜스.  
 

 

   
 
  주택도 상가도 없는 이곳을 누가 다닌다고 예산을 들여 공사를 했는지 시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도로도 일직선인데다 인적조차 드문 이곳에는무단횡단 금지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다.  
 

 

   
 
  무단횡단으로 잦은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 활천고개 사거리 주변과 목화예식장 앞 내리막길 도로에 무단횡단 금지 펜스를 찾아볼 수 없다.  
 
   
 
  활천고개 도로 정상. 잦은 사고가 나고 있지만 무단횡단 방지 시설은 전무하다.  
 


민원현장 취재팀 (영남매일 동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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