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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현장- 폐기물 불법매립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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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현장- 폐기물 불법매립 현장입니다.
  • 민원현장 취재팀
  • 승인 2012.07.10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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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돈에 눈먼 사람들 검은 폐기물 농지 파묻어
지난 7~8일 김해시 풍유동 서김해 IC 인근 농경지

   
 
  ▲ 주촌면 00산단 입구 주유소 공사장에서 묻혀있는 폐기물을 파내고 있다.  
 
비가 내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단속공무원들이 쉬는 날 김해시 풍유동 서김해 IC 인근 농지에 특정폐기물(철강슬러지)을 농가에 불법매립 하고 있다는 제보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은 취재진이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살펴보니 25톤 화물 트럭 수 십대 분량의 폐기물이 이미 매립돼 있었다.

비가 내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폐기물을 실은 형트럭들은 계속 밀려왔으며 중장비가 이를 받아 파묻고는 양질의 흙으로 폐기물을 살짝 덮어주는 작업을 했다. 이같이 폐기물을 불법매립 하고 있는 지역 인근은 농경지로 벼가 한창 자라고 있었다.

벼를 심어놓은 논보다 약 2미터 정도 높게 파묻고 쌓아 올린 폐기물은 일정세월이 지나면 그 부유물들은 당연히 농지로 흘러들어 농사를 망칠 수밖에 없다.

   
 
  ▲ 농지에서 약 3미터 높이로 쌓여 있는 폐기물.  
 
   
 
  ▲ 주유소 부지에서 나온 폐기물을 파묻고 있다.  
 
농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 같은 불법행위를 자행한 중기 업자나 돈을 받고 매립을 허락한 지주 그리고 공사업자 이 모두가 합작하여 검은돈을 벌기 위해 저지른 일이었다.

도로는 온통 진흙으로 엉망이 되어 지나다니는 차들에 피해를 주는 등 무법천지가 되었지만, 별도의 시설이나 물차도 없이 불법행위를 계속했다.

현장사진 등 취재를 마친 기자가 월요일 김해시청 청소과 폐기물 담당자에게 고발을 했다.
얼마 후, 현장단속을 시행한 시 공무원으로부터 불법현장을 확인하고 불법매립한 폐기물 전량을 폐기물 처리업체로 실어나가기로 하는 등 원상복구 등의 조치를 취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한 시민의 신고로 농경지의 오염피해를 막고 죽을 수밖에 없는 토양도 살릴 수 있었지만, 김해 구석구석에서 이 같은 불법행위는 지금도 자행되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요망되고 있다.

   
 
  ▲ 폐기물을 싣고 오는 사람고 파묻는 사람들.  
 

   
 
  ▲ 불법매립 현장 주변 도로가 엉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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