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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중 농구부 전국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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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중 농구부 전국대회 우승
  • 정임선 기자
  • 승인 2008.06.07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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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중학교(교장 김운열) 농구단이 제3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 중등부의 최강자로 등극했다. 광주에서 열린 제 37회 소년체전 중등부 농구 결승에서 임호중은 대구 계성중을 66 대 64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또한 3학년 이경원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임호중학 농구부는 올해로 창단 13년이 되었다. 오랜 역사를 가지지는 않았지만 이 학교의 농구부는 좋은 선수들을 배출하는 학교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김운열 교장은 "선수들의 강한 의지와 코치의 우수한 지도력이 어우러져 우승 드라마를 연출해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호중이 전국의 강호로, 농구의 명문으로 소문나기까지는 뒤에서 묵묵히 지원을 아끼지 않는 김운열 교장 덕분이다. 김교장은 농구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수시로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며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임호중의 경기를 지켜보는 농구협회 관계자들은 이들의 거침없는 빠른 스피드와 센스있는 경기운영에 도무지 입을 다물지 못한다.

전국의 어느 학교와도 뒤지지 않을 만큼의 열정과 끈기, 탄탄한 체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팀이다. 올 들어서는 5월 제31회 대한농구협회장기에서 3위, 제3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 7일 열린 김해농구협회장배 경남 남여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다. 그러나 이 팀에도 약점은 있었다. 큰 무대에서 느껴야 했던 심리적 위축감.

그러나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김운열 교장은 스포츠심리 교육과 전지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을 단련시키고 체력강화를 위해 끊임없는 훈련을 거듭 했다. 상대팀 선수들이 후반으로 갈수록 급격한 체력 저하로 움직임이 둔화되지만 임호중 선수들은 경기 종료때까지 쉴새 없이 뛸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학부모들의 열성적 응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학부모들은 체력 관리는 물론 응원, 경기 전력 분석까지 도맡을 만큼 열성적이다.

임호중 농구부가 강호로 떠오른 건 김해출신 하태영 코치가 부임한 이후다. 하 코치는 장기적인 계획하에 꾸준히 전력을 향상시켜 전국대회 정상권에 도전했고 급기야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10여년의 오랜 한을 풀었다. 하태영 코치는 "5월에 있었던 대한농구협회장기에서 3위를 해 매우 아쉬웠는데 그것이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며 "창단 이후 첫메달을 금메달로 따서 더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김해시농구협회 박이곤 회장은 "열악한 상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선수들이 대견스럽다"며  "지역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후원으로 선수와 지도자가 연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등부 최고의 농구부로 우뚝 선 만큼 지역민들에게 실망주지 않고 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가르치겠습니다."고 하태영 코치의 말이다.

김해농구의 자부심으로 우뚝 선 임호중 농구부. 그러나 오늘도 김운열 교장은 넉넉하지 못한 팀의 재정을 걱정하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어린 선수들을 대견스레 바라본다. 김해의 농구를 이끌어 갈 꿈나무들이기에 그들의 파이팅은 김해시민의 자랑일 수밖에 없다.

정임선 기자   jeff@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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