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가 ‘2008 산림박람회’가 열리는 경남 진주시 경남수목원을 방문했다.
노 전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는 29일 오후 3시 경남수목원을 방문해 산림박물관과 목조주택관 등 각종 전시관을 둘러봤다.
노 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경남수목원에 마련된 수생식물생태관 등을 벤치마킹, ‘봉하마을 가꾸기 사업’에 접목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수생식물 등 하천생태계를 그대로 옮겨 놓은 수생식물생태관에서 다양한 수생식물과 하천 조경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산림산업, 환경, 체험 등 3개 분야에 걸쳐 마련된 부스로 이동한 노 전 대통령은 직접 한지를 만드는 전통 방식을 체험하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은 산림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밝은 표정으로 기념촬영에 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산림청이 주최하고 경남도가 주관하는 ‘2008 산림박람회’는 27일 시작돼 내달 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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