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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슈기사>김해시, 청렴도 조사 일련번호 기재 발송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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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슈기사>김해시, 청렴도 조사 일련번호 기재 발송 물의
  • 조현수 기자
  • 승인 2008.05.29 15: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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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관내 건축주와 건축사들을 대상으로 발송된 '2008년 첨렴도 측정 설문조사'에 해당 당사자를 알 수 있는 일련번호가 기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시가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설문조사를 전면 백지화 시킨 것으로 드러나 행정을 실추시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해시 건축사 등은 시가 최근 관내 건축주 75명과 건축주 900여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청렴도 측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벌이기로 하고 서류를 연결하는 스템프가 찍힌 부분에 일렬번호를 기재된 채 발송됐다고 29일 밝혔다.

그러나 건축사들은 이 같은 사실을 모르다 동료 건축사로 부터 발송된 설문조사서에 일련번호가 적혀 있는 것을 알고 뒤늦게 시 건축사회가 긴급 회의를 갖은 뒤 시에 거세게 항의하자 설문조사서를 수거하는 등 전면 백지화 하면서 사태수습이 일단락 됐다.

이 설문지에는 ▲시 공무원들이 금품이나 향응을 요구하느냐 ▲시 공무원들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 적이 있느냐 ▲금품을 제공했다면 금액은 얼마나 되느냐 등 실명이 거론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항목이 포함돼 있다.

한 건축사는 "시가 무기명을 원칙으로 조사한다는 설문지 한구석에 일렬번호가 기재된 것은 실명으로 조사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냐"면서 "이는 건축주와 건축사들을 우롱하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분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최근 관내 건축사 75명, 건축주 900여명을 대상으로 '2008년 첨렴도 측정 설문조사'를 위해 설문서를 우편으로 발송했다"며 "이번 조사는 공무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순수한 동기일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해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제대로 알기 위해 일련번호를 기재해 발송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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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 2008-06-04 08:44:11
비리에서 자유로울수 없나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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