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에서 사육중인 소에서 브루셀라병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김해시는 최근 가축방역사업에 따른 브루셀라 정기검진 과정에서 생림면 모 축산농가에서 소 브루셀라병이 발생해 5마리와 앞서 한림면 농가에서도 발생해 이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생림면 축산농가에서 발생된 5두 가운데 3두를 살처분하고 이어 이날 2두를 살처분 했다.
앞서 한림면 모 축산농가에서도 브루셀라병이 발생해 감염된 소 1두를 살처분 처리했다.
시 관계자는 "브루셀라병은 매년 발생되고 있는 상태다"며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소에 대해 축산진흥연구소에서 발급하는 브루셀라 검사증명서를 첨부토록 하고 있는 등 혈청검사 등 정기검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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