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화성' 불리는 작품 구성 세계를 한 눈에...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화가의 작품이 대학 내에서 전시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김해시 인제대 백인제기념도서관 문화사업단은 22일부터 30일까지 본 대학 김학수 기념박물관에서 세계적인 화가이자 일본 서양화단의 보물이라 알려지고 있는 후쿠자와 미치오씨를 초청, 유화 개인전을 열고 있다다.
이번 개인전에는 동양의 전통적 정신을 전달하는 성상화를 비롯한 일본의 전통예능인 '노(能)' 연작, '베니스의 운하', '산마르코 광장' 등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향수와 동경을 불러 일으키는 풍경화 등 4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 작품은 르네상스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그림 중 세계명화 100선에 선정되는 등 '동양의 화성'이라 불리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어 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대학측은 밝혔다.
또 대학측은 후쿠자와 미치오씨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이래 5세기 만에 바티칸시국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는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도 널리 인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전시회를 갖는 후쿠자와 미치오씨는 21세기에 창작된 100만여 점의 작품 중 가장 우수한 작가 1명에게 수여하는 루벤스 예술대상을 비롯한 프란체스코 고야 예술대상과 바티칸시국 최고예술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가 인정하는 21세기 대표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 오프닝 행사는 22일 오후 3시 경남 김해시 어방동 백인제 기념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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