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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하천 ‘고향의 강’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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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하천 ‘고향의 강’으로 진화
  • 장종석 기자
  • 승인 2011.05.19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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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수예방기능에 문화가 접목된 복합친수공간 조성
- 경남도 20개 하천 지정, 지역별 랜드마크로 개발

경남도가 지방하천을 재해예방을 위한 치수·이수 차원의 정비를 넘어 지역의 역사화 문화가 소통하고 고향의 추억과 정감이 흐르는 명품하천으로 탈바꿈하는 '고향의 강' 조성사업을 금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는 도내 시.군을 대표하는 20개 지방하천을 선정해 스토리텔링 등 역사.문화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지역민과 지역의 역사·문화가 소통하는 강, 추억이 있는 강으로 되살려 기존의 방재하천 기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역의 정체성이 흐르는 랜드마크·지역명소로 개발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홍수예방 위주의 하천을 홍수에 안전하면서도 깨끗한 물이 흐르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태하천 기능을 연계한 정감어린 다기능 복합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4월 국토해양부에서는 ‘고향의 강’ 조성을 위해 전국 시.군.구의 대표하천을 대상으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착수했으며, 우선 광역시.도별 1개소씩 총 15개소를 선도사업 대상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진주 가좌천 4km를 선도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국비 10억 원으로 실시설계 중에 있다. 

올해 중에 사업비 97억 원을 확보해 37억 원은 진주 가좌천 선도사업에 투입하고, 60억 원은 김해 해반천외 8개 하천을 6월 말까지 실시설계 발주해 내년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진주 가좌천을 시작으로 시군구별 1개소씩 총 20개 지방하천에 대해 2019년까지 단계별로 조성하며, 소요사업비는 국비 3,461억 원, 지방비 2,307억 원 등 총 5,768억 원이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고향의 강’은 설계 및 사업시행 단계뿐만 아니라 조성 이후에도 지역주민, 학교, 민간단체 등 다양한 지역공동체(Community)가 참여해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하천가꾸기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진주 가좌천은 하천주변에 경상대학교를 비롯한 8개의 초.중.고교 및 대학교가 입지하고 있고, 2만6천여명의 학생들과 인접 주거지역 및 경전선 계양역세권 등을 고려할 때 다기능 복합친수공간으로서 이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기존의 단순한 치수사업을 뛰어 넘어 생명과 환경이 살아 숨 쉬고 역사와 전통, 문화가 접목된 다양한 복합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서,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이 지역의 자랑거리일 뿐 아니라 중요한 관광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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