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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선정 `2010 부끄러운 김해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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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선정 `2010 부끄러운 김해 10대 뉴스`
  • 조유식 취재본부장
  • 승인 2010.12.28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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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보도ㆍ지적했던 기사 중 잊고 싶고 부끄러운 기사를 간추려 보았다

 

 
   

 

1. 진영도심거리 전신주 흉물스럽게 수년간 방치 김해시는 9월 8일 시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도시미관 정비와 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지만, 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진영역과 농협 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차량과 사람이 많이 다니는 도로변 양쪽의 전신주와 가로등 40여 개가 각종 플래카드를 달면서 묶어 두었던 줄들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플래카드만 철거하는 바람에 플래카드에 달려 있던 줄(끈)들이 겹겹이 쌓여 전신주와 가로등을 하얗게 감싸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환경정화활동을 하면서 또 다른 한쪽에서는 도시환경을 흉물로 만드는데 앞장 서 온 기관과 사회단체들의 사고와 의식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도심 속의 누더기 거리가 김해에 존재해 왔다.

김해시가 시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도시미관 정비와 청소를 실시한다고 수시로 발표를 했지만 진영읍은 열외인 것 같다.

 
   

2. 전국 최고기온 열 받은 김해 관측소 정비 필요하다.
올해 기상청이 발표한 여름날씨 중 낮 기온이 가장 높은 곳이 김해로 전국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그것도 하루 이틀의 기록이 아니라 가장 무더웠던 20여일 중 평균적으로 김해가 일등을 계속 유지해 왔다.

전년도 전국 최고 열 받는 도시가 되었던 밀양시는 관측소설치가 잘못 됐었다며 관측소 이전을 요청했다. 그 결과 밀양시의 올해 기온은 전국 도시의 평균치로 돌아왔고 대신 김해가 그 바톤을 물려받았다.

김해시청 뒤 남산 중턱에 설치되어 있는 김해 기상관측소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았다. 김해시는 이 기상관측소가 설립되기 전까지만 해도 전국 평균기온을 유지했었다. 하지만 이 기상관측소가 생긴 이후부터 김해의 기온은 계속 높게 측정되어 발표되었다.

김해의 평균 기온은 기상청 발표보다 상당히 낮았지만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것은 관측소의 위치가 높고 열기가 많은 곳에 잘못 건립되었다는 것이다. 조건과 환경을 감안하지 않은 김해시는 기상관측소를 낮고 넓은 곳인 부원동 KBS 송신소 주변에 관측소를 설치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3. 창피스러운 김맹곤 시장과 김정권 국회의원의 진실공방
김해시가 12월 19일 내년 경전철 개통 후 김해시가 첫해 떠안아야 할 부담금이 742억 원이 된다고 발표를 하면서 이런 재정 상태로서는 아무런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수 없으며 김해시가 부도날 수 있다는 보도 자료를 전 언론사에 배포하여 여론화 하였다.

 

이 발표가 있자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김해 갑)이 조목조목 반박하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하면서 김해시와 김 의원 간 742억원에 대한 진실공방이 이어졌다.

김해시가 김 의원의 기자회견 반박문에 대한 재반박 자료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고 나서자 이번에는 김정권 의원이 재반박 하면서 대립각을 세웠다.

이 같은 사실들이 중앙과 지방 언론사를 통해 연일 보도되면서 시민들은 양쪽이 주장하는 부분의 사실여부를 떠나 빚더미 김해시가 부도직전에 놓인 것처럼 비추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며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새가슴 같은 사람들 때문에 김해의 미래가 시민의 희망이 가물거리기만 한다고 질타했다.

시장과 국회의원은 소속정당이 다르다 해도 국회의원은 국책 사업에 있어 국가예산을 따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고려 할 때 상호비방이나 상반된 주장보다는 사실관계에 입각한 자료를 바탕으로 머리를 맞대고 앉아 솔직한 대화와 대책을 협의하는 것이 김해발전에, 시민화합에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시민들의 생각에 반하는 행동과 처신들은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 절대 다수시민들의 바람이다.

 
   

4. 6.2 김해시장 선거 여ㆍ야 비방 고발 난무 시민분열
평생 동지였던 시장후보자들이 자신들의 주장과 아집을 꺽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당과 상대 후보들을 비난하고 비방과 고소고발을 일삼으며 시민을 당원들을 혼란스럽게 하기도 했다.

 

 

사분오열로 갈라선 당원들과 개인적 친분에 따라 해쳐 모여를 할 수밖에 없는 시민들은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의 입장을 대변하다보니 이웃끼리 친구끼리 동문끼리 욕설과 주먹질이 오가며 적 아닌 적이 되고 있다.

한마디로 선거출마자들 때문에 김해가 진흙탕이 되면서 파벌만 조장되어 김해발전에 엄청난 장애가 되고 있는 것이다.

 
   

5. 8억짜리 어린이보호구역 속도판 모두 불량
김해시가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 3월 공사를 시작하여 8월 완료한 어린이보호구역 속도판(천리안)이 대부분 교통 표지판에 가려지거나 고장과 오작동 등으로 사실상 제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취재 결과 밝혀졌다.

 

 

어린이보호구역 속도판 설치 사업은 교통약자의 통행이 빈번한 어린이보호구역에 다기능 통학로 안전관리 시스템을 고정식으로 설치하여 차로상에 주행차량과 인도상 또는 횡단보도상의 보행자의 안전을 보강해 주는 사업으로 김해시가 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수의계약으로 시행한 사업이다.

본 사업에 도입된 시스템은 설치 지점을 통과하는 모든 통과 차량에 대한 속도를 사전에 감지한 후 전광판에 표출하여 운전자로 하여금 주행속도를 알려주어 안전 운전을 유도하는 기능과 주ㆍ야간 관계없이 24시간 통과차량의 형태와 번호판을 식별하여 뺑소니차량이나 수배차량 검거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범용 기능을 겸비하고 있는 것으로 김해시는 밝히고 있다.

하지만 1개 소당 5천만 원씩 예산이 투입된 이 전광판 대부분이 완공직후부터 고장이 나있거나 오작동으로 제기능을 못하고 있고 운전자의 속도를 사전에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알려주어 감속운행을 유도하겠다는 것도 거짓으로 들어났다.

빚 때문에 기천만원 들어가는 일반 행사도 줄여 가면서 예산절감에 올인하고 있다는 김해시가 1개 소당 5천만 원씩 총 8억 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들여 설치한 이들 전광판이 설치장소 부적격과 고장, 오작동, 프로그램 부실 등으로 제 기능을 상실한 채 예산만 잡아먹은 고철 덩어리가 되어 도시의 흉물로 전략할 지경에 놓여 있다.

 
   

6. 시민 10명 중 4명 교육문제로 이사 갈 생각이다
김해시민 10명 중 4명 꼴로 교육문제 때문에 김해를 떠날 생각을 할 만큼 지역 교육문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교육포럼이 10월 21일 오후 김해문화원에서 개최된 `우리교육 이대로 좋은가`란 토론회에서 한국외대 허동원 교수는 `김해교육 현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허 교수는 이날 최근 김해교육포럼의 의뢰로 김해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김해교육 현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김해교육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14.8%에 그쳤고, 반면 교육문제로 김해시를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한 응답자는 36.0%로 나타나 김해시민들이 교육 관련 불만족이 상당히 높았다고 밝혔다.

지역 교육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학교교육의 질적 향상을 통해 학력수준을 높여야 한다`가 49.0%로 가장 많았다. `열악한 학교시설 개선 등 교육여건을 향상해야 한다`가 39.3%로 뒤를 이었다. 교육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53.7%가 `공립학교 중 우수학교를 우선 지원해야 한다`. 29.9%가 `자율형 사립고를 설립해 명문고를 육성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특수목적고인 김해외고를 육성ㆍ발전시킬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인 49.4%가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반면 `지원할 필요가 없다`는 35.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시의 김해외고 지원 축소 방침과는 다소 대조적이다. 또 응답자의 67.5%가 김해의 고교 평준화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설문 결과 김해교육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불과 14.8%에 그쳤고, 47.4%가 불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20대가 62.2%로 가장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불만도가 높았다.

 
   

7. 소신 없고 여론 외면하는 김해시 의원들 맹비난
1. 의정활동시민실시간 경청, 중계예산전액 삭감 김해시 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김해시의회 제151회 제2차 정례회 2011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김해시장이 정보통신 인프라구축을 위한 사업비 7,500만 원을 요구했으나 절대 다수의 의원들이 시기상조라며 예산안 전액을 삭감했다.

시가 추진하려던 정보통신 인프라구축사업은 많은 시민들이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안방에서도 쉽게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경청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2. 빚 더미 김해 외치면서 의회증축예산 15억 통과 김해시의회는 같은 날 자신들의 사용 공간 (의원 개인사무실 확대 등)마련에 필요한 의회증축 예산 15억 원은 전액 통과시켜 대조를 이루었다.

3. 시민혈세 4천여만 원 들고 관광성 해외연수 김해시의회는 지난 10월 19일 9박10일 일정으로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시의원 6명이 시민들의 혈세 4천여만 원을 들고 유럽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방문기간 중 의회방문은 두 차례뿐이고 대부분 베른 대성당, 두오모 성당, 베끼오 궁전, 박물관 견학 등 관광일정이 대부분이었다.

4. 시민여론 절대무시 산지경사도 11도 원안통과 김해시의회는 김맹곤 시장이 요청한 산지경사도 강화조례에 대해서도 김해상공회의소와 설계사, 건축사, 감리사,중장비업자, 건축 자재판매업자, 부동산 중개업자, 건설노동자, 산지농민과 지주들이 거센 반발하면서 강화방침 반대 건의서를 접수받고도 간담회나 공청회 한번 없이 시민여론을 무시한 채 집행부의 원안을 그대로 통과 시켰다.

5. 시설관리공단 조례개정안 가결, 폐기 제멋대로 시의회는 지난달 15일 한나라당 소속 제경록 의원이 발의한 시 산하 시설관리공단의 조직, 기구 및 정원에 대해 의회의 사전승인을 얻도록 하는 `김해시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전체 의원 21명 중 14명의 찬성으로 가결하였으나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의회가 가결한 시설관리공단 일부 개정 조례안에 대한 김해시의 재의를 표결에 부쳐 전체 의원 21명 중 반대 13표, 찬성 7표, 기권 1표로 부결시켜 자동 폐기 시켜버렸다.

 
   

8. 김맹곤 김해시장 정책발표 오락가락 시민혼란
부원역세권 개발 특혜라며 허가 보류조치 발표했다가 두 달도 안 된 상태에서 수정인가 하여 계속추진 한다고 발표 했다.

김맹곤 시장은 김해부채 탕감을 위해 30여 곳의 작은 도서관 예산을 대폭 삭감하겠다고 발표 했다.

그리고 현 도서관장들도 대부분교체 하기로 했다고 했다가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후퇴 했다.

김 시장은 김해시가 매년 김해외고에 지원하고 있는 예산 10억 원도 중단 하겠다고 발표 했으나 결과적으로 3억 원만 삭감하고 7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시청축구단을 해체하기 위하 존폐여부 검토지시 후 시민반대 여론에 부디처 1년간 축구단 운영 한 후 검토하기로 했다.

김해문화의 전당 수영장 노선버스 전면 중단 발표 후 회원들 항의로 1년간 보류 이와 같이 김해시가 시장 취임초기 서슬 퍼런 정책들을 연일 발표하면서 관련 단체와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가슴 조이게 하더니 발표 5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에 슬그머니 후퇴하면서 대부분 부활시켜 추진하는 등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9. 구속ㆍ의원직 상실 국회의원들의 비극 더 이상 안된다
김해 지역구에서 당선된 국회의원들을 보면 그 누구도 온전한 사람이 없었다.

 

 

제11대 신원식 의원이 이런 저런 문제로 12대 공천을 받지 못했고, 김동주 의원도 선거법으로 조사를 받기도 했으며 후에 양산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제13대 당선자 이학봉 의원은 임기 중 구속되었고 제14, 15, 16대 김영일 의원도 구속되었다.

제17대 김해(갑) 김맹곤 의원이 당선 되었지만 11개 월 만인 2005년 3월 25일 대법원에서 벌금 3백만원을 선고 받아 의원직을 상실, 보궐 선거를 통해 김정권 의원이 당선되었다.

김정권 의원 또한 제18대 당선 후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 검찰수사를 받은 후 기소되어 재판을 받아왔다.

김 의원은 대법원까지 가는 투쟁 끝에 무죄선고를 받았지만 김해와 김 의원 자신은 이미 많은 상처를 입었다.

김정권 의원과 함께 제18대 김해(을) 지역에서 당선된 최철국 의원도 김정권 의원과 함께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되어 지난 9일 대법원에서 벌금 7백만원을 선고 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10. 김해불법 보도방 난립 사회질서 위협 단속시급
김해시 관내 130여개의 보도방이 난립하면서 주부여성 등 도우미 1,500여명을 고용하여 유흥주점과 술 판매 접객행위가 금지된 노래연습장에까지 도우미를 공급하면서 불법을 자행하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거절하는 유흥업소에는 도우미 공급을 중단하고 영업 방해와 폐업을 유도하는 등 불법적인 집단이 합법적인 업소를 협박, 농락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불법 보도방 업주는 승합차량만 있으면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고 단속의 손길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사무실도 없는 불법 보도방들이 연합회를 결성하는 등 조직화되면서 유흥업계에 군림하는 `기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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