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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학교조리사 김장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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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학교조리사 김장행사
  • 조현수 기자
  • 승인 2010.12.22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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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1%나눔재단 임원 10여명 123가정 김치 배송 봉사
 
   

김해교육청 소속 학교급식 조리사들은 지난 18일 불우학생돕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는 김해교육지원청의 학교조리사회가 주관하였으며, 김해친환경농산물영농조합법인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조리사 38명과 함께 김해교육지원청 교육가족 및 배달 자원봉사자 20여명, 김해 친환경농산물영농조합법인 직원 등 70여명이 동참했다.

유원태 김해교육장은 “학교조리사들의 손끝으로 학생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을 격려하면서 수고가 많다”고 전하면서 “올 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가 계속 이어져 훈훈한 우리 학교급식 사랑나눔의 정신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김장은 김해친환경농산물영농조합법인에서 기증한  500여포기의 배추와 무 500kg으로 김장을 했다.

조리사들은 김해시내 거주 어려운 학생 100여명에게 배추김치 10kg, 깍두기 5kg씩 포장하여 전달했다.

김해학교조리사회가 2003년부터 매년 불우학생돕기 김장을 담가왔지만 특히 올해는 배추파동과 채소값 인상으로 인해 김장을 담그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김해친환경농산물영농조합법인 오종국 대표는 “올해 배추파동으로 농산물 취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경제적인 부담감이 적지 않았지만 조리사가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소중하고 값진 사랑의 김장김치가 될 것”이라며 “훈훈한 정과 사랑을 실천하는 김해교육지원청 급식교육가족들이 아름답다”고 격려했다.

김해학교조리사회는 “해마다 12월이면 김장을 담가서 나눠줬는데 채소 값이 비싸다고 포기할 수 없었으며, 이런 때 일수록 어려운 불우학생들은 더 힘들거라 생각하면서 8회째 조리사의 손끝으로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게 되어 보람있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랑의 김장행사가 이어지도록 배추파동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렇게 담근 김장김치는 따뜻한사람들의 모임 행복1%나눔재단 임원 10여명에 의해 각 123가정에 무,  배추김치가 배달되었다.

 
   
   
행복1%나눔재단 조유식 이사장과 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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