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고도 김해시는 신라, 고구려 백제와 함께 5백여년간 번영을 누렸다.
그러나 삼국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가야의 독특하고,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가야역사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역사.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한창이다.
2001년 김해시 어방동 986번지 일원 179,000㎡ 부지에 가락왕궁과 구간마을, 전사마을, 가야마을, 가야대로, 철광산과 MBC 기획드라마 김수로의 주 세트장으로 활용된 국읍대야철장, 이비가집, 해반천마을이 설치되는 가야역사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63%의 공정률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2013년 4월에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사업추진과 병행하여 합리적인 관리운영계획 수립을 위해 11월 연구용역을 발주하여 관련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제출 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사)한국관광 개발 연구원(대표 이동원)을 용역사로 선정하고 2011년 11월 완료를 목표로 용역을 착수하였다.
이번에 김해시에서 수립하는 가야역사테마파크 관리운영계획 수립 연구용역에는 테마파크내에 설치되는 각종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과 운영주체 선정, 스토리노직 작성, 시설의 합리적 재배치 계획, 운영 프로그램 개발과 선정, 수익성 향상 방안, 지역내 인적.물적 자원의 자율적인 참여 방안, 홍보 및 마케팅 관련사항 등이 종합적으로 총망라 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가야역사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리운영 계획 수립 용역이 완료되면, 김해시는 가야문화 브랜드 확보, 관광수입 증대, 지역연계 관광상품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야역사테마파크는 기존의 단순한 형태의 놀이공원이 아닌 체험.학습.관람.상업이 서로 융화 및 복합된 테마파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뿐 아니라, 최적의 관리운영 주체 선정으로 관리비용 절감과 적정성 확보는 물론이고, 다른 지역의 기존시설과는 차별화된 운영이 가능해져 지속 발전 가능한 테마파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김해시민에게는 새로운 레저생활의 터전으로 부산.경남지역 주민들에게도 가야의 후예로서의 문화적 자긍심을 더 높이는 대표적 상징시설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며 또한, 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 에게는 지난 1,500여년 동안 베일에 가려 있던 찬란하면서도 소박했던 우수한 가야문화 체험의 장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